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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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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의 빠른 신용 및 일상 회복을 돕는다.
최근 청년층 취업자 수는 감소하는 반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연체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1500여 명(2024년 12월 기준)에 이르고 있어 서울시가 청년들의 빠른 신용 및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2025년도 학자금대출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이번에 신청하면 작년 7~12월 발생한 이자(등록금·생활비 포함)를 지원받게 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매년 2회 신청·접수받는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늘린 39,000명(상반기 20,000명, 하반기 19,0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고 상환 중인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라면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3월 21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지원 대상자와 지원액은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년이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때 납부해야 하는 초입금(채무 금액의 5%)을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 등록된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용도가 낮아 생활·의료비 등으로 쓸 소액 대출조차 어려운 청년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중에 채무조정·개인회생 성실 상환자 및 완제자인 경우, 금리 연 3%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생활·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신청 자격 등을 상담한 후 가까운 신용회복위원회 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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