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外
입력 2025.01.09 14:00
  • ◇ 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저자 안미연·그림 윤유리·출판 현암주니어·2만 원

    “지하철역 이름들에 이렇게 많은 역사가 담겨 있었어?”

    책 ‘잠실역은 왜 잠실역이야? (지하철 역명으로 보는 한국사-수도권 편)’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지하철 역명들이 어떻게 해서 이런 이름들을 갖게 되었는지, 지하철역 이름에 담긴 의미와 사연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더 나아가 역 이름과 관련된 역사를 살펴보는 역사책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호선별 주요 지하철역 이름에 담긴 의미부터 이제껏 몰랐던 각 역명에 얽힌 흥미로운 전설들, 그 역의 이름과 관련된 우리 역사와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역수역의 정보 플러스’ 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역사 용어와 정보들을 다시 한번 짚어 주고, 본문에 다 담지 못한 역명들은 ‘우리 동네 역의 역사’ 페이지에서 추가로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지하철역의 이름은 그 지하철역이 있는 동네의 역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지하철역 이름에 담긴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동네에 어떤 놀라운 역사가 숨어 있었는지, 우리 동네 이름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인물이 관련되어 있는지 또한 살펴볼 수 있다.

  • ◇ 땅이 바싹, 목이 바짝! 사막과 물

    저자 신방실·그림 권도언·출판 지학사 아르볼·1만3000원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고, 그에 따른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꼼꼼히 골랐다. 또 책에서 얻은 지식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도 함께 실었다.

    책 '땅이 바싹, 목이 바짝! 사막과 물'은 이 시리즈의 서른다섯 번째 책이다. 지구 육지 면적의 10퍼센트를 차지하는 사막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물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더 나아가 개념·지리·생물·생활·환경 등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을 담고 있다.

  • ◇ 재채기 대장 루루

    글 백혜진·그림 이수현·출판 주니어김영사·1만3500원

    “나는야 재채기 대장 루루. 뿌이잉취! 뿌이잉취! 뿌이잉취! 우리는 모두 달라, 그래서 정말 재밌지.”

    ‘재채기 대장 루루’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7~8세 어린이들을 위한 ‘퐁당퐁당 책읽기’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짧고 재미있는 줄거리에 생동감 넘치는 삽화를 구성해 처음 읽기물을 접하는 어린이들도 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이 책은 싱싱 숲속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돼지 루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루는 햇빛만 쐬면 “뿌이이잉취!” 하고 요란한 재채기가 일곱 번씩이나 나온다. 학교 첫날부터 반 아이들 앞에서 커다란 재채기를 한 루루는 자신을 이상한 듯 여기는 친구들의 시선을 받고선 잔뜩 움츠러든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자신의 재채기에도 저만의 매력이 있음을 발견해 나가며 루루는 스스로 당당해지는 법을 익힌다.

    이 책에는 싱그러운 숲속 풍경을 시원시원하게 담아낸 그림이 매 페이지를 꽉꽉 채우고 있다. 또 동물 캐릭터들의 개성을 한껏 살린 이수현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루루가 “뿌이잉취!” 하고 재채기하는 장면은 특히 익살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워 웃음이 쿡쿡 나온다. 발랄한 그림과 글을 함께 보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을 후루룩 읽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 목민심서: 정약용, 나쁜 관리를 꾸짖다

    저자 고진숙·그림 이주미·출판 천개의바람·1만3000원

    ‘목민심서’는 정약용의 대표작으로 꼽힐 만큼 잘 알려진 책이지만, 막상 읽어 본 사람이 많지 않은 고전이다. 어느 필독서 목록에든 포함돼 있어서, 막연하게 한 번쯤 읽어야지 마음먹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목민심서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정약용이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이끌고, 이야기를 들려줘요. 정약용의 생각과 마음이 잘 드러나고 이야기에 몰입하기 쉽다.

    정약용은 구할 수 있는 세상의 모든 책을 구해서 읽고, 무려 18년이나 공을 들여 목민심서를 썼다. 정약용이 공을 들인 만큼 목민심서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한 조선 후기의 현실이 생생하게 고발돼 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이 책이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또한 목민심서에는 부조리한 사회상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법이 절절하게 나온다. 인간다운 인간, 나라다운 나라를 꿈꾼 정약용의 희망을 만날 수 있다.

  • ◇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

    글 에일린 케네디 무어, 크리스틴 맥러플린·그림 김소희·출판 파란자전거·1만4500원

    “내 기분이 왜 이럴까요? 감정, 건강한 관계 맺기의 시작”

    사춘기에 접어들고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십 대가 되면 아이들에게 우정이란 일상의 전부이기도 하고, 행복의 시작점일 수도 있고, 아픔과 괴로움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친구와 관계를 맺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책 ‘친구 때문에 기분이 이상해!’는 친구와 잘 지내고 싶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모든 어린이에게 세심하면서도 유용한 지침이 되고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상담하며 우정에 관해 연구해 온 저명한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에일린 케네디 무어의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육아 전문 작가 크리스틴 맥러플린이 함께 집필한 신뢰할 만한 자료와 정보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친한 친구 혹은 잘 모르는 또래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또래 친구들이 겪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고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소통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히 ‘너무 걱정하지 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렴, 좀 진정해.’처럼 어른도 하기 힘들고, 단순하면서, 비현실적인 조언이 아니라, 비록 어려운 감정을 마주한 순간이라도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다루어 나갈 수 있는 사고법과 말하기와 행동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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