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능시험 성적을 모집단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산출한 다음, 상위 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다’군 모집의 수능시험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 수를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한 것과 글로벌경영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정시 모집군을 ‘다’군으로 변경한 것 등도 눈에 띄는 변화다.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을 일반 전형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전체 1,660명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은 ‘가·나·다’군 모집으로 ‘가’군 786명, ‘나’군 765명, ‘다’군 105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다’군 모집으로 4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 선발 모집단위는 ‘가’군 모집에서는 자유전공계열·사회과학계열·글로벌경제학과·교육학과·의상학과·자연과학계열·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약학과·의예과·컴퓨터교육과·글로벌융학부와 예체능계 모집단위이다.

‘나’군 모집에서는 인문과학계열·경영학과·글로벌리더학부·한문교육과·영상학과·전자전기공학부·공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수학교육과·건설환경공학부이다.

‘다’군 모집에서는 글로별경영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에너지학과·양자정보공학과이다. 그리고 ‘다’군 모집의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응용AI융합학부로만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에서는 인적성 면접을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미술학과·디자인학과는 수능시험 60% + 실기고사 40%로 선발하고, 스포츠과학과는 수능시험 80% + 실기고사 20%로 선발한다. 그리고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반영 방법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며,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A유형과 B유형으로 계산한 성적 중 상위 성적을 반영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의 A유형은 국어 35% + 수학 25% + 영어 10% + 탐구 30%로 반영하고, B유형은 국어 30% + 수학 40% + 영어 10% + 탐구 20%로 반영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A유형은 국어 20% + 수학 40% + 영어 10% + 탐구 30%로 반영하고, B유형은 국어 30% + 수학 40% + 영어 10% + 탐구 20%로 반영한다. 

예체능계의 경우에는 미술학과·디자인학과는 국어 45% + 영어 10% + 탐구 45%로 반영하고, 스포츠과학과는 국어 36% + 수학 36% + 영어 10% + 탐구 18%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가·나’군 스포츠과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는 2과목을 반영하고, 스포츠과학과와 ‘다’군 모집단위는 1과목을 반영한다. 활용 점수로는 국어·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 영역은 등급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절대평가제인 영어 영역은 점수화 반영으로 1등급 100점, 2등급 97점, 3등급 92점, 4등급 86점, 5등급 75점, 6등급 64점, 7등급 58점, 8등급 53점, 9등급 50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감점으로 1∼4등급은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2점, 7등급 -5점, 8등급 -10점, 9등급 -20점으로 부여한다.  

◇ 2024학년도 정시 모집 백분위 평균 70% cut 의과대학 99.0점으로 가장 높아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 합격한 최종 등록자의 수능시험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평균 70% cut(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개 자료)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가 93.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글로벌리더학부 92.8점, 사회과학계열 92.3점, 글로벌경제학과 92.2점, 경영학과·의상학과 91.8점, 교육학과 91.5점, 영상학과·한문교육과 91.3점 순이었으며, 인문과학계열이 91.0점으로 가장 낮았다.

2023학년도에는 글로벌리더학부가 9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글로벌경제학과 93.0점, 글로벌경영학과 92.8점, 사회과학계열 92.3점, 경영학과 92.0점, 교육학과 91.8점, 영상학과 91.7점, 인문과학계열 91.3점, 의상학과 91.2점 순이었으며, 한문교육과가 91.1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가 99.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약학과 97.2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95.7점, 소프트웨어학과 94.8점, 전자전기공학부 94.7점, 반도체융합공학과·에너지학과 94.5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94.2점, 공학계열 93.5점, 건설환경공학부 93.2점, 컴퓨터교육과 92.8점 순이었으며, 자연과학계열·수학교육과가 92.5점으로 가장 낮았다. 

2023학년도에는 의예과가 99.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약학과 97.7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96.0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 95.0점, 전자전기공학부 93.8점, 공학계열 93.5점, 건설환경공학부·자연과학계열 92.7점 순이었으며, 수학교육과·컴퓨터교육과가 92.0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선발한 글로벌융합학부는 무전공 모집단위로 91.3점이었다.  

성균관대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의예과 면접고사는 1월 11일에 실시하고,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과 1월 10일, 미술학과 1월 13일, 디자인학과 1월 14일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7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