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영어영역, 올해 9월 모평보다 어려워 (대성학원)
입력 2024.11.14 18:51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늘(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시행됐다. 이에 대성학원은 이번 영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이번 영어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함축의미 유형의 21번 ▲빈칸추론 유형의 32번, 34번 ▲순서 배열 유형의 37번 ▲문장삽입 유형의 38번을 꼽았다. 

    대의파악 유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올해 9월 모평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했다. 

    함축의미 유형의 21번 문항은 오답 선지를 가려내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23번 주제 유형 문항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돼 난이도 균형을 맞췄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어렵게 출제된 유형으로는 빈칸추론 유형을 꼽았다.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운 난이도였다는 평이다. 32번의 경우, 빈칸 앞부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정답 선지를 고르기 어려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4번은 정답 선지의 표현이 이질적이면서 오답 선지의 매력도가 높아 정답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접쓰기 유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9월 모평보다는 어려운 난이도였다고 봤다. 순서 배열 유형인 36번은 주어진 글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다음에 연결될 문단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7번은 지문이 다소 어려워 순서를 찾는 것에 시간이 소요돼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38번의 경우, 특정 연결사의 앞뒤 내용을 자세히 살피지 않았다면 오답을 고를 확률이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이지만 상대평가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영어에서 수능최저 충족이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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