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학교 절반,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
입력 2024.10.30 16:34
  •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이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반경 1㎞ 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비율은 ▲어린이집 59%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로 집계됐다.

    지역 중에는 서울이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어린이집(83%)과 유치원(82%), 초등학교(82%)는 80%를 넘어섰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 79%에 달했다. 학교 10곳 중 8곳 꼴로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살고있는 셈이다.

    학교급별 반경 1km 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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