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업계 최초 AI 에이전트 ‘AI드림쌤’ 선보여
입력 2024.09.24 12:47
- 기존 관리교사 업무 중 60~70% 대체 가능
  • 아이스크림에듀 AI 드림쌤. / 장희주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아이스크림에듀 AI 드림쌤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AI드림쌤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이다.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 ‘드림스텔라’와 일 1600만 건에 달하는 아이스크림에듀의 학습 분석 데이터, 영상 생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AI드림쌤은 기존 관리교사가 수행했던 관리·감독의 영역을 맡는다. 이에 따라 ▲학부모·학생과 대화형 상담 진행 ▲AI 생기부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 제공 ▲학습 동기와 과제 부여 등 학습지원 기능 제공 ▲시기별·이슈별 상담으로 라포형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서유정 아이스크림에듀 팀장. / 장희주 기자.
  • 서유정 아이스크림에듀 팀장은 “AI 능력과 기존 관리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AI드림쌤을 기획하게 됐다”라면서 “AI드림쌤이 관리영역을 담당하고, 관리교사는 보다 고차원적인 학습전략 컨설팅과 학부모 상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드림쌤은 남녀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에게 친근한 외모와 각각 다른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다.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선생님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주 1회 아이들과 만난다. 이에 따라 학생 관리 횟수가 기존 4회에서 6회로 증가한다. 기존 관리교사 상담이 2회이고, AI드림쌤 상담이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아이들은 주 1회 상담을 통해 학습 습관을 점검하거나, 다양한 일상 주제로 AI드림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이때 AI드림쌤은 단계별로 주어진 시간을 초과하면 이전 주제에 대한 발화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대화로 넘어가거나, 만약 학생이 30초 이상 응답하지 않는 경우 대화가 AI드림쌤에게 넘어가는 등 기존 AI튜터보다 한층 발전된 대화 흐름을 보여준다.

  • 아이스크림에듀는 실제 체험단의 시연 모습. / 장희주 기자.
  • 이날 아이스크림에듀는 실제 체험단의 시연 모습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는 편안하게 AI드림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좋아하는 노래와 가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학업 습관을 점검하거나, 성적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80% 이상의 학습자들이 대화 참여도와 적극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AI드림쌤은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대화에 대한 부담감은 낮춰 적극적인 발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AI드림쌤이 교육 특화 AI 서비스로 자리잡고, 아이 교육에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드림쌤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제공되며, 내년에는 중학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추후 여러 타입의 상담형 교사와 더불어 티칭형 교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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