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9월 모평)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유웨이는 이번 9월 모평 수학영역에 대해 2024 수능 대비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김성철 유웨이 수학영역 수석 연구원은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2024 수능 대비 전반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되었지만 중간난도와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다”라면서 “2024 수능 대비 다소 쉽게 출제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계산이 적고, 익숙한 형태의 문항들이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계산과정이 복잡하거나 여러 가지 개념들을 혼합하여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변별력 있는 문항들을 배치하여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웨이는 고난도 문항으로  ▲공통과목 21번, 22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을 꼽았다. 

공통과목에서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1문항 출제됐으며, 보기 문항과 빈칸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더불어 미적분에서 빈번하게 출제되었던 도형을 이용하여 등비급수를 구하는 문항과 도형을 이용하여 삼각함수를 구하는 문항이 모두 출제되지 않았다.

김성철 유웨이 수학영역 수석 연구원은 “지나치게 많은 개념을 이용하거나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보다는 정의와 성질을 이용하여 추론하는 형태의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어 정확한 개념학습과 이를 이용하여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