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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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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직전 연도보다 약 102만원 늘었다. 수도권 대학보다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은 총 323개교(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3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 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항목별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사립대학 적립금 ▲장학금 ▲학자금 대출 순으로 총 4개 항목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23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952.7만원으로 전년(1850.8만원) 대비 101.9만원(5.5%)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의미한다.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국공립대학은 2492.6만원으로 전년(2280.7만 원)보다 211.9만 원(9.3%), 사립대학은 1780.2만원으로 전년(1713.6만원)보다 66.6만원(3.9%)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2098.9만원으로 전년(2039.7만원)보다 59.2만원(2.9%), 비수도권대학은 1830.7만원으로 전년(1697.8만원)보다 132.9만원(7.8%) 증가했다.
2023년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56.9만원으로 전년(358.5만원)보다 1.6만원(▲0.4%)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293.1만원으로 전년(291.0만원)보다 2.1만원(0.7%)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376.0만원으로 전년(378.6만원)보다 2.6만원(▲0.7%) 감소했다.
수도권대학은 345.7만원으로 전년(351.0만원)보다 5.3만원(▲1.5%) 감소했고, 비수도권대학은 365.4만원으로 전년(364.0만원)보다 1.4만원(0.4%) 증가했다.
2023년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4만2880명으로 전년(41만1093명)보다 3만1787명(7.7%) 증가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1만5836명으로 전년(16만1591명)보다 54,245명(33.6%) 증가했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2만7044명으로 전년(24만9502명)보다 22,458명(▲9.0%)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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