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년간 매년 50억 원 지원…G-LAMP 사업 6개교 예비 선정
입력 2024.08.27 15:51
- 대학기초연구소 사업 지원 대학 총 6개교(수도권 2개교, 비수도권 4개교) 예비 선정
- 대학의 연구소 지원·개편 등 관리체계 구축 및 기초과학 분야 혁신적 공동연구 수행 지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기초연구소(지-램프(G-LAMP)) 사업’의 신규 지원대학 예비 선정 결과 6개 대학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소 관리체계를 개편·운영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한 거대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6개 대학은 ▲서강대(나노단위과학) ▲연세대(물질에너지과학) ▲국립창원대(나노단위과학) ▲전남대(물질에너지과학) ▲전북대(물질에너지과학) ▲충북대(물질에너지대)이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대학은 본 사업 신청 시 선택한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하는 중점 주제 연구소를 지정해야 한다.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진 전임 교원, 박사 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 인력은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거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제 협력 연구를 강조하여 각 대학은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자유롭게 실시하되 해외 연구자 또는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협력 연구(대학별 중점 주제)를 사업 기간 중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부설 기초과학 연구소에 대한 관리체계도 구축·운영한다. 대학은 소속 연구소에 대한 통계 관리, 실적 평가, 개편·조정 등 총괄 관리를 통해 개별 연구소가 보유한 연구 인력·장비의 재배치, 연구소 간 상호 연계·협력을 이끌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9월에는 선정 대학과 협약 체결 및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 사업단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및 우수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별 상담(컨설팅) 실시, 핵심성과지표를 기반으로 한 대학의 사업 운영 성과 평가 등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현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은 대학이 핵심적인 연구 중심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대학기초연구소 사업을 통해 대학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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