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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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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등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9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1733명이고, 졸업생 등 N수생은 10만6559명이다.
지원자 수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4159명 증가했다. 다만 재학생은 3702명이 감소했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7861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와 비교하면 1만2467명이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1만285명 증가,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82명이 증가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졸업생 및 N수생이 대거 몰린 것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작년보다 1509명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상위권 졸업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3월 말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EBS 연계율 50%의 큰 틀을 유지하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국어나 수학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성적 통지는 10월 2일에 시행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 작년보다 1만2467명 증가한 48만8292명 지원
- N수생 10만6559명 응시…역대 두번째로 많아
- N수생 10만6559명 응시…역대 두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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