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4.05.30 10:57
- 첨단영상대학원 ‘메타버스 융합학과’ 신설, 9대 Meta Fusion 전공 구축
  • 중앙대 제공.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6년간 5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중앙대는 최근 첨단영상대학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메타버스대학원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관련 고급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메타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영상예술과 공학 기술을 융합하는 다학제 간 융합연구 중심 전문대학원이다. 각종 영화제와 공모전에서의 수상작·초청작들을 만들어내며, 메타버스 분야를 비롯해 영상 관련 인공지능 연구,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백준기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는 “중앙대는 메타버스 확산을 위해 실감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가상융합대학 설립, 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트윈 병원 구축, 메타버스 잡 페어 개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사업 수주로 메타버스 관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으며, 메타버스를 위해 공학적 기술과 예술적 콘텐츠 제작 능력을 두루 겸비한 메타버스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영상대학원에 ‘메타버스 융합학과’를 신설한다. ▲Meta+시나리오 ▲Meta+예술/창작 ▲Meta+웹툰 ▲Meta+문화/전시 ▲Meta+스튜디오 ▲Meta+쇼핑 ▲Meta+게임 ▲Meta+의료 ▲Meta+캐릭터의 9대 Meta Fusion 전공을 만들고, 각 전공에 특화된 교과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사업 수주로 첨단영상대학원을 필두로 한 중앙대의 메타버스 관련 역량이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진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실제 산업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현장 친화적 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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