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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선도학교를 늘리는 등 ‘국·토·인·생’ 교육을 확대한다.
국·토·인·생 교육은 국제공동수업, 토론교육,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생태전환교육의 각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운 시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AI 코스웨어, 에듀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선도학교를 2023년 46교에서 2024년 119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에듀테크 전문가 교사 920여명을 선도교사단으로 위촉해 인공지능 기반 문제해결, 프로젝트 교육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AI·디지털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93개교 18개국의 나라 학생들과 소통했던 국제공동수업은 올해 220개교까지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심사를 거쳐 22개교에 교당 1천만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만든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프로그램 역시 전면 확대한다.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은 복잡성의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공존형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에 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토론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과 학생용 교육자료(안내서·부록 2권, 동영상 3종)를 제작해 초·중·고 전체 학교에 배포했다.
서우리교육청은 올해를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교육을 전면 확산·내실화하는 시기로 삼고, 초·중·고 120교를 선정,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과 연계한 ‘사회현안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우수사례를 전체 학교에 공유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태전환교육도 강화한다.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위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 관점을 반영하고 학년별로 연간 7시간 이상 시수를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 연구학교 3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자원순환교육 선도학교 50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학연계 생태전환교육 동아리 10팀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래세대 주역인 서울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 공존형 민주시민 역량, 미래시민 역량, 생태시민 역량을 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토인생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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