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4년제 대학 가운데 86%가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13.5%는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등록금 현황 분석 결과, 86%에 해당하는 193교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26개교는 인상했으며, 1개교는 인하했다. 

2024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전년(679만4800원) 대비 0.5% 상승했다. 

사립 대학 평균 등록금은 762만9000원, 국·공립 대학은 421만1400원이다. 계열별로는 ▲의학 984만3400원 ▲예체능 782만8200원 ▲공학 724만7200원 ▲자연과학 687만5500원 ▲인문사회 600만3800원 순이다. 

전문대학의 경우, 130개교 중 111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했다. 인상은 18개교며, 인하한 대학은 1개교다.

전문대 학생이 2024학년도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18만26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612만7200원) 대비 0.9%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 대학 625만200원, 공립 대학은 237만6800원이다. 또한, ▲예체능 675만9900원 ▲공학 626만9700원 ▲자연과학 626만2100원 ▲인문사회 555만1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2024년 4월 공시에는 4개 세부항목 중 등록금 현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했으며,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30개교를 대상으로 정보공시 내용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4년은 총 409개 대학이 공시 대상이다. 4월에는 등록금 현황 등 총 4개 세부항목에 대해 공시하며,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오는 30일 9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