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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평생학습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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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고덕평생학습관이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프로그램‘완독할 결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독할 결심’은 평소 완독하고 싶지만 두껍고 어려워 망설여지는 책을 여러 명이 약 한 달에 걸쳐 함께 읽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을 한 15명의 참여자들은 주제 도서를 제공받아 매주 일정 분량의 독서를 한 다음, 학습관에 모여 아운트 김태연 큐레이터의 진행에 따라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완독할 결심’에서 함께 읽는 도서 ‘모든 것의 이름으로’는 19세기 온갖 차별과 역경 속에서도 오로지 식물학에 헌신한 ‘앨마 휘태커’에 대한 이야기다. 풍부한 서사와 몰입감 강한 전개가 돋보이는 860여 쪽의 방대한 분량의 소설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200여 주 머물며 전 세계 10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 독자에게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작품이다.
권세용 고덕평생학습관 관장은 “벽돌책을 완독하는 경험을 통해 몰입과 집중의 독서가 주는 즐거움, 한 권의 책을 완독하는 성취감 모두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읽는 참여자 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유익함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독할 결심’ 참여를 원하는 자는 오는 9일 9시부터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덕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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