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성출판사 “잉글리시버디는 학생들의 ‘작은 성공’이 거듭되길 바랍니다”
입력 2024.03.20 16:46
-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 초·중등 영어 부문 대상
- 창립 60주년 앞둬… 회원들에게 금성의 무한한 콘텐츠 경험 기회 제공 예정
  • 김수진 금성출판사 콘텐츠R&D본부 수석./강여울 기자.
  • 지난 1965년 설립 이후, 약 60년간 대한민국의 교육·출판 문화를 이끌어 온 금성출판사. 최근 교육업계 전반이 에듀테크 물살을 타고 출렁이는 가운데, 금성출판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독보적인 교육 노하우를 더해 어엿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했다. 특히, 금성출판사의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잉글리시버디’는 스마트 진단 테스트를 통해 학습자의 실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개인 성향에 맞는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에듀는 잉글리시버디의 기획 및 개발 총괄을 맡은 금성출판사 콘텐츠R&D본부 김수진 수석을 만나 지난해 금성출판사의 디지털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 4회 연속 수상을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2024 대한민국 교육대상 연속 수상은 영광이며, 선정해 주신 소비자에게 감사드린다. 잉글리시버디는 지난 수십 년간 유아부터 초중등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춘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어를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며, 수상을 계기로 잉글리시버디는 더욱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잉글리시버디./금성출판사 제공.
  • ─ 아직 잉글리시버디를 경험해보지 못한 학부모, 아이들에게 잉글리시버디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잉글리시버디는 유아부터 초·중등 학생을 위한 영어 전문 프로그램이다. 진단 테스트를 통해 학습자의 실력을 명확히 진단하고 맞춤 교재를 처방해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독보적인 교육 노하우를 지닌 푸르넷 선생님의 1:1 맞춤 지도 또한 받을 수 있다.

    잉글리시버디는 비기너, 프라임, 익스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잉글리시버디 비기너’는 알파벳부터 체계적으로 파닉스를 마스터할 수 있는 6개월 과정의 파닉스 프로그램이다. 글자를 배우면서 단어를 조합하고, 옥스포드 원서를 통해 파닉스 단어와 문장을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잉글리시버디 프라임’은 옥스포드 리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장르의 옥스포드 원서, 영어 학습에 최적화된 스마트러닝 시스템, 일·주·월 단위의 체계적인 평가 및 관리 시스템을 갖춘 4년 1개월 프로그램이다. ‘잉글리시버디 익스’는 미국 교과 지식을 습득하며 각종 영어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2년 과정 프로그램이다. 자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English Buddy Speech Contest,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t를 통해 다양한 영어 활용 경험과 실력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잉글리시버디가 생각하는 영어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잉글리시버디는 ‘More Fun Means More Learning’이라는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영어를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왔다. 영어 학습에 있어서 ‘재미와 흥미’가 중요한 이유는 학생들이 학습 과정을 즐길수록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의욕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그 결과 학습 효과도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잉글리시버디는 풍부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자극해 학습 동기를 증진 시키고 있다. 이러한 학습 환경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영어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금성출판사 사옥 내 샛별라운지./강여울 기자.
  • ─ 금성출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어떤 행사들이 있나?

    “글로벌 시대에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영어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현장의 영어 교육은 시험과 성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실제 의사소통에는 부족한 점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금성출판사가 매년 개최하는 ‘English Buddy Speech Contest’,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통해 선정 도서를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글로 표현하는 등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올해도 진행하고 있는 대회에 조금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대회명, 상명, 상장을 영어로 변경하는 등 영어 전문 대회로서의 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 AI 러닝 시스템 도입 등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해 금성출판사만의 특징이 있다면?

    “지난 2021년부터 English Buddy Speech Contest에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예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어 회화에서 핵심적인 발음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참가자 개개인에게 AI 성적표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동기 부여와 보상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도입해 학습 경험을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학습 후 코인을 획득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버디몬’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 후에는 개인별 진단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성취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푸르넷 선생님의 오프라인 1:1 맞춤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3천여 명의 푸르넷 선생님은 누적 회원 230만 명의 독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김수진 금성출판사 콘텐츠R&D본부 수석./강여울 기자.
  • ─ 지난해 교육과정에 맞춘 ‘디지털화’를 목표로 꼽았다. 한 해 동안 어떠한 결실을 맺었나?

    “잉글리시버디는 런칭 초기부터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에 1:1 맞춤 지도가 더해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학습 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기너 월 교재 구성을 일부 변경하고, CD 대신 모바일 QR 코드를 삽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디지털화’와 ‘맞춤형 학습’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완전히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학습 자료 등을 개발해 프라임 교재를 확장함으로써 학생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 끝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교육과정의 디지털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 지금까지 잉글리시버디가 걸어 온 길에 대해 스스로 평가해보자면?

    “잉글리시버디는 고품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리시버디 프라임’ 프로그램을 확장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학습 기간을 늘리고 교재와 디지털 콘텐츠, 학습 자료를 개발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 5대 영역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문법 실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했다. 학습 후에는 단계별 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학습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단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 사이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유명 광고 모델이나 프로모션 없이, 오직 학습 효과로 학부모들과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 올해 금성출판사(잉글리시버디)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과 앞으로의 비전은?

    “금성출판사는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출판과 교육 관련 사업에 전념해 온 만큼 콘텐츠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올해 잉글리시버디는 양질의 금성출판사 영어 자원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무한한 콘텐츠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잉글리시버디는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공부하면서 외국인과 말이 통하는 ‘작은 성공’을 거듭하기를 바란다. 나아가 잉글리시버디로 공부한 학생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편, 금성출판사가 수상한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본래 명칭은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교육 인물·단체·기관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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