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대학생 멘토 1710명, 활동 시작
입력 2024.03.04 13:26
  •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인 ‘서울런’의 대학생 멘토 1710명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런은 서울지역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 6∼24세 학생에게 무료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다. 현재 2만4000여명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서울런 멘토는 기존 멘토 803명에 올해 907명의 신규 멘토가 충원돼 총 1710명이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런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진로상담,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멘토링은 참여자(멘티)의 학습 과목, 일정, 장소, 멘토링 유형(온·오프라인) 등 꼼꼼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이뤄진다. 

    멘티는 주 1회(1시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의지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원할 경우에는 주 2회(2시간) 멘토링도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멘토를 만나기 어려운 학생들은 서울런 화상강의 플랫폼을 이용한다. 오프라인 멘토링은 청소년 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등 서울 공공기관 736곳을 활용하면 된다.

    시는 서울런 멘토링을 통해 캠퍼스 투어, 미술관 및 박물관 견학 등 멘토와 멘티가 학습 외에도 다양한 교양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정식 참여 전 2∼3회 멘토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맛보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1회는 서울런 입문, 2~3회는 멘토의 대학생활 엿보기, 랜선 캠퍼스 투어, 목표달성 계획표 작성하기 등으로 이뤄진다.

    멘토링은 서울런 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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