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대학생 연수 프로그램(WEST), 미국 직무실습·어학연수 기회 지원
입력 2024.02.13 09:47
- 2024년 상반기 140명, 하반기 160명 총 300명 선발
- 현지 생활비와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서류전형 단계 우대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 교육부 제공.
  •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13일부터 2024년 한‧미대학생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미대학생연수는 한·미정부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미국에서의 직무실습(인턴십), 어학연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해외실습 프로그램이다. 단기(6개월)·중기(12개월)·장기(18개월)로 운영된다. 

    국내 대학생과 1년 이내의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 140명, 하반기 160명으로 총 300명의 청년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2024년 참가 인원을 전년 대비 100명 이상 확대 선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구간 3분위 이하 참가자의 참가 비용을 100% 지원한다. 생활비 지원금을 약 10% 인상(4주 기준 $1,100→$1200)하여 취약계층에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다문화가정, 비수도권 대학생 등은 서류전형 단계(모집인원 2배수 선발)에서 어학성적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선발인원과 무관하게 전원 통과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 등 모집 세부 사항은 ‘해외인턴(WEST)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한·미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은 평소 해외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일 경험을 꿈꾸던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미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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