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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로 몰렸다”…서울대 정시합격자 중 자사고 출신 11년 최저
입력 2024.02.02 13:49
  • 올해 서울대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자사고 출신 비율이 지난 11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 합격자 중 자사고 출신 비율이 19.6%로, 11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에서 자사고 합격생 비율은 ▲2021학년도 26.2%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24.7% ▲2024학년도 19.6%로 꾸준히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 위주로 운영되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보다 의학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자사고를 포함해 과학고, 영재고, 국제고, 외국어고를 합한 특목·자사고 비율도 27.6%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목·자사고 비율은 ▲2021학년도 35.5% ▲2022학년도 35.7% ▲2022학년도 33.1%를 기록했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2024학년도에 63.8%로 11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일반고 비율은 ▲2021학년도 57.3% ▲2022학년도 56.1% ▲2023학년도 57.7%로 집계됐다.

     

    n수생 비율도 59.7%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높았다.  n수생 비율은 ▲2021학년도 58.8% ▲2022학년도 58.5% ▲2023학년도 57.3%를 기록했다.

     

    임성호 대표는 “서울대가 2024학년도부터 과학탐구2를 필수과목에서 배제했지만 가산점을 부여했다”라며 “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지원 재수생들은 과학탐구2가 배제되기 전 수험생들로 대부분 과학탐구2를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돼, 고3 학생에 비해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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