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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대학생도 의대열풍…의대·약대 신입생 고령화
입력 2024.02.01 15:47
  • 직장인, 대학생 사이에서도 ‘의대 열풍’이 불고 있다. 

    종로학원이 의약계열 신입생 연령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종로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학년도 219명에 그쳤던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2023학년도 796명으로 8년 새 3.63배 증가했다. 전체 신입생 대비 25세 이상 비율도 2015학년도 0.9%에서 2023학년도 2.8%로 상승했다.

    연도별 25세 이상 신입생은 ▲2016학년도 168명 ▲2017학년도 157명 ▲2018학년도 216명 ▲2019학년도 240명 ▲2020학년도 327명 ▲2021학년도 683명 ▲2022학년도 842명 ▲2023학년도 796명으로 증가했다. 

    입시업계는 의약계열 입학을 노리는 N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전원과 약대가 각각 2015학년도와 2022학년도 학부로 전환되면서 25세 이상 신입생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15학년부터 시작된 의전원 학부 전환에 따른 의대 쏠림 현상과 2022학년도 약대 학부 전환이 맞물리면서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의 증가세가 뚜렷해졌다”며 “대졸자를 비롯해 직장인이나 의약계열 진학을 원하는 장기 수험생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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