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 131개교가 오는 15일까지 정시 원서를 접수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일반대와 달리 전문대는 복수지원과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2월 말까지 자율모집도 이뤄진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학생은 대학 유형이나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이번 전문대 정시 모집인원은 1만5998명으로 전년 대비 1102명(6.4%) 감소했다.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 미충원 인원이 생길 경우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이 7202명(45%), 특별전형이 1029명(6.4%)다. 기회균형과 재외국민, 만학도·성인학습자 등을 위한 정원 외 모집은 7767명(48.5%)이다.

전형 유형별로는 서류 위주 전형에서 가장 많은 수인 4866명(30.4%)을 선발한다. 이어 수능 위주는 4722명(29.5%)이고, 학생부 위주 전형은 2695명(16.8%), 실기 위주는 2042명(12.8%) 면접 위주는 1673명(10.5%)을 선발한다. 

전공 분야별로는 간호·보건 계열이 3859명(24.1%)으로 전문대 정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2296명(14.4%), 호텔·관광 2020명(12.6%),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1955명(12.2%), 디자인·뷰티 1366명(8.5%)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