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4개 사가 지난 23일 열린 ‘제20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서울지역 소재 창업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시프트바이오와 ㈜퀀텀유니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블루랩스와 ㈜라르크인터내셔널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은 ㈜시프트바이오는 세포 밖 소포체(엑소좀)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22년도 고려대 창업보육센터(이하 ‘BI’)에 입주해 고려대 주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이하 ‘초창패’)에 선정, 최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바 있다.

2023년도 고려대 초창패 선정 기업인 ㈜퀀텀유니버스는 AR, VR, XR을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 목적에 맞는 AR 광고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외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및 대기업과도 AR 광고 협력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은 ㈜블루랩스는 굴 껍데기를 활용한 중금속 흡착 기능 수질 정화제를 개발하는 고려대 BI 입주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 주관 기술 공모전 ‘2023 콘테크 미트업데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고려대 초창패 선정기업인 ㈜라르크인터내셔널은 I2C 디지털 커머스 기업으로 패션, 화장품, 쥬얼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유명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와 콜라보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4개 사 모두 사업화 자금 지원, ISO 인증, 특허 출원 등 여러 방면에서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천홍구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고려대가 앞으로 창업 지원의 거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