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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영어영역 시험이 마무리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
오늘(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영어영역 시험이 마무리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현장 교사단(EBS 대표 강사, 수능 연계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이 주요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등에 대해 분석한다.
현장 교사단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수능 영어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은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됐다.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기본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글과 대화가 제시됐다.
또한, 영어로 소통하는 데 필요한 어휘 및 문법 능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채워졌다.
EBS 수능교재와는 53.3%(24문항)가 연계되며, 공교육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보인다.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은 EBS 수능교재에 나온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12개,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 EBS 수능교재에서 지문과 도표, 안내문 등을 활용한 문항이 12개 출제됐다.
지문에서는 우리 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줄 정도의 추상적인 표현들은 배제됐으며, 24번(제목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의 변별력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
EBS 현장 교사단은 이번 수능 영어영역에 대해 “친숙한 소재를 다루었으나, 충실하게 지문을 읽고 선택지를 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존재했다”며 “단순 문제 풀이 방식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선택지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들”이라고 평가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
- 킬러문항의 요소 배제, 변별력 확보
- 킬러문항의 요소 배제, 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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