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험생의 불안은 더욱 고조되는 흐름이다. 지금 상황에서 수험생들에게는 심리적 불안감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중요하다.
특히, 요즘 독감이 유행하면서 건강상의 문제점도 잘 짚어야 할 것이다. 긴 시간 동안 학습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건강과 안전에 더 주의해야 한다. 올해 수능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수험생이 다듬고 챙겨야 할 부분들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 6월‧9월 모평 시험 오답 체크하기
수능 막바지에서 중요한 것은 모평에 대한 체크다. 개념 정리부터 요약까지 한 방에 훑어보고, 틀린 것은 다시 반복하는 등 시간적인 흐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혹여나 틀린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 해설지를 통해 반복하는 것이 좋다. 어쩌면 틀리기 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무리한다는 이점과 출제자의 의도나 흐름을 바로미터 할 수 있는 계기는 모평이니 명심하자.
올해 6월과 9월 모평이 유사하게 출제됐다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국어영역과 탐구영역 중심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강추다. 더 나아가 새로운 도표, 그래프 중심의 신유형 문제도 관심 있게 살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 수능과 연계된 EBS 교재 훑어보기
올해 수능 흐름은 EBS 교재 연계의 출제율이 높다는 것이다. 40%에서 최대 60%까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를 반복적으로 훑어보는 훈련도 좋다.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 중 국어와 탐구영역을 중점 있게 학습하고, 개요나 지문 중심의 반복에 집중하자. 또 제재 중심의 내용도 분석하는 동시에 오답률이 높은 것은 해설지를 통해서 다시 훑어보는 등 짜임새 있는 2주간의 계획에 몰두하자.
◇ 오답 노트 중심으로 훑기
오답노트와 정리 노트 중심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일반 상식이다. 그러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는 가볍게 훑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즉 반복 학습이 우선시되는 습관이 필요하고, 짧은 시간을 잘 쪼개서 활용하는 것도 좋다. 결과적으로 14일 간의 시간은 마무리보다는 여유를 갖고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훑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반복하다 보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니 기억 속에 담아두는 것도 추천한다.
필자가 수험생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그냥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정도 머리에 들어오니 차분하게 학습하면 된다. 또 정리된 노트에 낙서하며 읽는 습관도 쉽게 기억됨을 명심하자.
◇ 높은 비중의 영역에 올인하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는 쉬운 영역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반대의 경우는 등급 향상을 위해서 비중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당연한 방법이나, 가능성 있는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EBS 연계교재 활용과 자체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감각을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
◇ 답안 작성 훈련하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은 연습에 연습을 더해야 가능하다. 즉 시간 내 문제를 푸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처럼 실전 감각은 모의 문제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실제로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책상에 앉아서 일정한 시험대 흐름을 유지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짧기 때문에 1주일 기준으로 2회 정도 실전 흐름을 잡는 것도 좋다. 제대로 풀지 못한 문제는 조급해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작성하고, 그것을 통해서 실전에 적응하려는 연습도 필요하다. 다 같은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만큼 자신감 있는 태도는 안정감을 주니 참고하자.
◇ 수면 시간 흐름 유지하기
불안한 마음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지만, 수면 관리와 시간 관리에서 차분한 심리적 안정까지는 명상의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다. 즉 낮과 밤 기준으로 하루 2회 명상 시간을 체계화하고, 6시간 이상은 수면을 보장할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
-
Copyright Chosuned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