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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테크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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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의 등장하면서 교육도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들 또한 AI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내놓는 추세다. AI 학습 프로그램은 아이들 수준에 따라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주목 받는 AI 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에듀테크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이포트폴리오는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READING &)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초등생을 위한 대화형 AI튜터 ‘로라’(LAURA)를 개발해 국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라(LAURA: Language Assistant Utilizing Reading Analytics)’는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AI튜터다. 로라는 아이포트폴리오가 영국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에 역수출한 ORC(Oxford Reading Club) 서비스를 수년간 이용해 온 어린이들의 영어발음을 학습했다. 전세계 50개국 어린이들의 영어 발음과 억양 등 축적된 리딩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은 리딩앤을 통해 책을 읽고, 책 속 등장인물을 선택해 대화를 나눈다. 기존의 패턴화된 패드 학습 방식이 아닌, 읽은 책을 바탕으로 영어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할 수 있다. 책 속 주인공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회화 능력은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기를 수 있게 된다.
◇ 투블럭에이아이 ‘키위(KEEwi)’
투블럭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글쓰기 첨삭 서비스 ‘키위티’(KEEwiT)를 운영 중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글을 키위티에 입력하면 AI가 평가하고 점수까지 매겨준다. 단순 문법적 오류뿐 아니라 주장에 적절한 근거가 있는지, 글 흐름이 논리적인지, 내용이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지적한다. 이후 개선점까지 찾아준다.
사용자가 쓴 글의 장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종합분석해 평가 점수를 산출한다. AI 평가 지표는 문법의 정확성, 어휘의 풍부성, 의도의 표현, 문장 구사력, 조직과 전개, 주제의 명확성 등이며 각 항목의 세부 분석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AI 분석을 이용하면 10초만에 점수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
투블럭에이아이 관계자는 ”AI가 평균적으로 ‘좋은 글’에 항상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지만, 일단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글은 보편적으로 설득력을 가진 텍스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첨삭을 통해 글을 수정, 정돈할 수 있다.
◇ 교원 ‘실사형 Ai튜터’
교원은 AI학습지 ‘아이캔두’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실제 인물을 영상 합성으로 제작한 ‘실사형 Ai튜터’에 챗GPT 적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이캔두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교실에서 교과와 연계한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AI학습지다. 챗GPT를 적용하게 된다면, 아이캔두 학습과 동시에 궁금한 사항을 Ai튜터에 실시간으로 묻고 이에 적합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데이터 개인화를 통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챗GPT를 적용하면, 학습을 위해 필요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학습을 마친 후에도 수집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전반을 관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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