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 개발·보급
입력 2023.09.14 15:54
  • 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제공.
  • 서울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 중심 언어교육이 시행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놀이 중심 언어교육 자료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시 전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급된다.

    이번 언어교육 자료는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공교육 강화 대책의 유-초 이음학기 운영방안 중 놀이중심 언어교육 운영 지원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수업방식 차이로 입학 후 발생하는 적응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아들 간의 한글 해독 능력 차이로 인한 언어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놀이로 알아가는 말과 글자’는 ▲말놀이 ▲자음·모음 놀이 ▲언어 게임 등 익숙한 놀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교육 내용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언어교육 중점사항을 고루 포함하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교원과 학부모 대상 유-초 이음학기와 언어교육 이해 관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 대상 언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자료를 연중 추가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맹진아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유치원에서 다양한 활동 중심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놀이라는 방법이 강조되며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습과의 구분이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번 보급 자료를 통해 유아와 교사 모두가 재미있는 언어교육 운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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