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한다
입력 2023.09.07 13:32
- 전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과의 일관성 유지
- 학교 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 선발
- 수시모집 2회(차) 운영, 정시모집 1회 운영
  • 전문대교협 제공.
  •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조치사항이 반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31일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지난달 31일 확정․공표했다.

    교육부가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반영방식이나 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전망이다.

    전문대교협은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 전형방법 간소화와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요소 5개 중에서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방법 수를 제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총괄적인 특징과 지원 자격 등을 충분히 대표할 수 있는 7가지 용어로 전형 명칭을 표준화해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전형유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26학년도 전문대학 전형 일정은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의 경우는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미등록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마감은 ‘대입지원방법 위반 사전예방 시스템’ 마감시간을 고려하여 수시는 21시, 정시는 22시까지로 정했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과 주요 특징을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해 학생, 학부모가 쉽게 전문대학의 입학전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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