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출생률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에듀테크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명 미만으로 감소한 것은 역대 최초다. 

이에 반해 영유아,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에듀테크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 중이다. 글로벌 교육산업 조사기관 홀론 IQ(Holon IQ)은 에듀테크의 전세계 시장 규모가 2025년 4040억 달러(한화 약 5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국내 교육 기업 역시 기술적 진보에 익숙한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중심으로 각종 디지털 교육 및 놀이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는 영유아 온라인 학습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크레타클래스

크레타클래스는 연령대 맞춤형 수학과 영어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대화형 연습 문제,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다각도로 활용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하루에 15분 분량의 수업 하나가 잠금 해제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새로운 개념을 학습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배운 내용을 복습 및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커리큘럼은 ‘사고력 수학’과 ‘원어민 영어’가 대표적이다. 총 4가지 레벨로 구성된 ‘사고력 수학’은 각 레벨별로 240회의 수업, 1,200부작의 콘텐츠와 12,000여개의 대화형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원어민 영어’는 크레타클래스가 자체 제작한 500여 편의 영상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과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결합되어 있어 아이들의 학습 흥미를 높인다. 커리큘럼은 일상 활용도가 높은 구문을 익히는 ‘의사소통’, 문장 논리를 이해하는 ‘읽기’, 문화적 인식을 형성하는 ‘문화 인식’ 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 플레이송스홈

플레이송스홈은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영유아 발달 홈스쿨링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월령에 따라 5단계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음악 치료사와 음악 전문가, 영유아 발달 전문가가 개발한 350곡의 음악을 제공한다. 

매 단계마다 6가지 주제의 놀이책 6권을 비롯한 총 48편의 영상 콘텐츠, 오리지널 음악이 담긴 스마트 토이와 악기 등 다양한 교구재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송스홈은 인터넷TV(IPTV)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앱에서는 총 240편의 유료 프로그램 영상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영어 동요 애니메이션, 뮤지컬 동화 등 아이들을 위한 무료 콘텐츠는 물론 육아 전문가가 들려주는 육아 노하우 등 학부모를 위한 무료 콘텐츠도 구비됐다.

◇ 윙크 색칠놀이

그림은 영유아기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 중 하나로, 두뇌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놀이 도구로활용된다. 단비교육의 윙크 색칠놀이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콘텐츠다. 색연필, 페인트, 스티커 등 다양한 도구를 선택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소품, 동화, 알파벳부터 공룡, 동물, 음식 등 아이들이 취향에 맞게 도안을 고를 수 있도록 170여 가지의 폭넓은 선택지를 보유했다. 매주 신규 도안이 업데이트되는 해당 색칠놀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