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포인트] 성균관대학교 2024학년도 주요 변경과 수시 입시 정보
입력 2023.08.10 09:00
-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에 과학인재 전형 신설
- 정시 자연계 모집단위 수능시험 수학ㆍ탐구 과목 지정 폐지
  • 성균관대학교 제공.
  •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의 변화로는 두 가지가 가장 눈에 띈다. 첫째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 전형에 과학인재 전형과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을 신설하여 선발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정시 모집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능시험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에서 선택 과목을 지정 반영하던 것을 폐지한 것이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145명을 선발하는 과학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로 7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응용AI융합학부에서 180명을 선발하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한편, 과학인재 전형으로 새로 선발함에 따라 같은 학생부종합 전형인 학과모집 전형의 모집 인원은 2023학년도에 630명을 선발했던 것을 462명으로 감원하여 선발하게 된다. 

    또한, 첨단 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공학과를 신설하여 각각 66명과 46명을 새롭게 선발한다는 것과 정시 모집에서 이들 모집단위를 ‘다’군 모집으로 하여 선발한다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참고로 반도체융합공학과는 수시 모집 36명과 정시 모집 30명으로 선발하고, 에너지공학과는 수시 모집 36명과 정시 모집 10명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에는 △글로벌리더학과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반도체융학공학과 △에너지공학과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ㆍ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인 것을 6 이내로 완화했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인 것을 7 이내다. 논술 전형에서는 의예과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인 것을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로 완화했다.

    또 다른 변화로는 수시 모집 학과모집 전형에서 단계별로 선발하는 의예과ㆍ교육학과ㆍ한문교육과ㆍ수학교육과ㆍ컴퓨터교육과ㆍ스포츠과학과의 2단계 선발 방법을 1단계 성적 80% + 면접평가 20%인 것을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면접평가의 반영 비율을 확대한 것, 정시 모집 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반영 방법에서 수학 영역은 미적분과 기하, 탐구 영역은 과학탐구로 지정 반영하던 것을 폐지하여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는 물론,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을 허용한 것(단, 과학탐구 최소 1과목 반영), 정시 모집 수능시험 반영에서 가산점으로 부여하던 영어 영역을 점수화하여 10% 반영하면서 인문계 모집단위는 수학ㆍ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을 5%씩 축소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을 10% 축소한 것, 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산점으로 반영하던 한국사 영역을 감점제로 변경하여 1∼4등급은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2점, 7등급 -5점, 8등급 -10점, 9등급 –20점을 부여한 것 등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성균관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입시 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종합 61.30%, 학생부교과 17.17%, 논술 17.00%, 실기 4.53%로 선발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3,949명)의 59.28%에 해당하는 2,341명을 선발한다(재외국민 전형(68명 모집)과 새터민 전형(약간 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 1,435명, 학생부교과 전형 402명, 논술 전형 398명, 실기 전형 106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341명)의 61.30%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정원 내의 경우 계열모집 전형 426명, 학과모집 전형 462명, 과학인재 전형 145명, 기회균형 전형 24명으로 선발한다. 정원외의 경우에는 농어촌 전형 104명, 이웃사랑 전형 60명, 특성화고 전형 24명, 장애인 등 전형 10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18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지원 자격은 계열모집 전형과 학과모집 전형의 경우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기회균형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등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국가보훈 대상자, 서해5도 출신 학생,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장애인, 상이등급자, 특성화고졸 재직자 등이다. 정원외 특별 전형은 전형명처럼 농어촌 학생과 특성화고 출신자, 이웃사랑(저소득층), 장애인, 특성화고졸 재직자 등이 지원 대상자가 된다. 

    학생 선발은 전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계열모집 전형은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학과모집 전형의 경우, △의예과 △교육학과 △한문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스포츠과학만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학생부 평가로 3배수(단, 의예과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부 평가 100%로 선발한다. 그리고 2024학년도에 새롭게 선발하는 과학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로 7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이밖에 전형들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그리고 학생부종합 전형 전체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모집 전형, 학과모집 전형, 과학인재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평가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으로 학업 수월성, 학업 충실성, 전공 적합성, 활동 다양성, 자기 주도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나머지 전형에서 반영하는 서류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로 학업 수월성, 학업 충실성, 전공 적합성, 활동 다양성, 자기 주도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학과모집 전형의 의예과와 사범계 모집단위 등에서 2단계로 실시하는 면접평가는 인ㆍ적성 면접으로 학생부를 바탕으로 지원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열의, 자질,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성균관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계열모집 전형과 학과모집 전형, 과학인재 전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학생부 기록 내용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진로가 명확하고 학생부가 이에 맞게 기록되어 있다면 계열모집 전형보다 학과모집 전형 또는 과학인재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더불어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커리큘럼 등도 살피고 이에 부합되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7.17%를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 추천 전형은 2024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이상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는 자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는 자를 대상으로 402명을 선발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학교알리미 공시자료(2023년 4월) 기준으로 3학년 재적 학생수의 10%까지이다. 한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 일반/종합고 전문계반(학과), 학생부 성적 체계가 다른 고등학교 출신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 선발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교과목을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정량평가) 80% + 진로선택과목 및 전문교과과목(정성평가) 20%로 산출한다. 이때 정량평가는 학년별 반영 비율 없이 원점수ㆍ표준점수ㆍ등급이 모두 기재된 과목의 석차 등급을 활용하여 산출한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5점, 4등급 85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한다. 정성평가는 학업 수월성 10점 + 학업 충실성 10점으로 산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글로벌리더학과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반도체융합학과 ▲에너지공학과의 경우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ㆍ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어야 한다(단, 제2외국어/한문 영역 탐구 영역 1과목 대체 가능).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출신 고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추천 범위가 2023년 4월 기준으로 3학년 재적 학생수의 10%까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알아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 교과 전과목 석차등급 평균이 1.8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7.00%를 선발하는 논술 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398명을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ㆍ사회통합 교과형으로 3문제를 출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 단일 교과형으로 3문제를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예과의 경우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ㆍ탐구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이어야 하고, △글로벌리더학과 △글로벌경제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약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공학과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어야 하며, 나머지 모집단들은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어야 한다(단, 제2외국어/한문 영역 탐구 영역 1과목 대체 가능).

    성균관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논술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4.53%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영상학과ㆍ스포츠학과에서 선발하는 예체능 특기자 전형으로 27명과 스포츠과학과ㆍ무용학과ㆍ연기예술학과에서 선발하는 예체능 실기 우수자 전형으로 79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고 해당 모집단위별 세부 지원 자격을 충족한 자이어야 한다. 

    학생 선발은 예체능 특기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활동증빙자료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그리고 예체능 실기 우수자 전형의 경우 연기예술학과(연기전공)는 1단계에서 면접/실기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학생부 40%로 선발하고, 무용학과는 일괄합산으로 학생부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20% + 면접/실기 80%로 선발하고, 연기예술학과(연출)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 면접/실기 60%로 선발한다. 

    한편,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예체능 특기자 전형 스포츠과학과에 한해서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ㆍ탐구ㆍ한국사 중 2개 영역 평균 등급이 7 이내로 적용한다.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실적도 있어야 하므로 이를 먼저 챙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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