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재수생 비율 ‘28년 만에 최고’
입력 2023.08.07 16:46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 비율이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수능 재수생 비율을 34.1%로 예측했다. 이는 1996학년도 수능(37.3%)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31.1%보다는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정부의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증원, 의대 쏠림현상, 문·이과 통합수능 등이 맞물려 이과 재수생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최근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수능이 쉬워질 것이란 예측도 한몫했다. 이미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중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반면, 고3 재학생은 32만4000명(65.9%)으로 역대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31.1%)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이처럼 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이 34%를 넘어선 경우는 1995학년도와 1996학년도 뿐이다. 

    이 같은 경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1625명(15.2%) 증가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1만2126명(13.1%)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도체, 첨단학과 신설 및 증원, 정부 집중육성정책, 의대 쏠림현상 등과 맞물려 재수생 비율은 34.1%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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