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4학년도부터 계열별 통합선발 실시
입력 2023.07.14 15:29
  • 세종대학교 SNS.
  • 세종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주기 위해 신입생 통합선발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는 사회 및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합선발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인원 100%를 5개 계열별로 통합 선발한다. 

    앞서 세종대는 통합선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학생 620명 중 47%, 고등학생 1115명 중 55%가 통합선발에 찬성했다.

    2024학년도부터 세종대는 인문사회계열(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상계열(경영경제대학, 호텔관광대학), 자연생명계열(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IT계열(전자정보공학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계열(공과대학) 등 5계열로 정시 모집인원의 100%인 769명을 모집한다. 이는 대상학과의 정원 1743명의 44.1%에 해당한다.

    2025학년도에는 2024학년도와 같은 5계열에서 정시 모집인원(769명)과 수시 학생부교과 279명 전원을 통합 선발한다. 

    대상학과의 정원 1743명의 60.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6학년도에는 5계열에 예체능계열(예체능대학, 창의소프트학부)을 추가해 6계열로 정시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총 1175명을 뽑는다.

    통합모집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진학 시 학과 정원의 최대 150%까지 배정된다. 2024년부터 전과를 학과 정원의 30%에서 40%로 확대하며 1학년부터 전과를 허용한다. 전공 배정 비율과 전과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학과 정원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주전공 선택 후 복수전공, 부전공뿐만 아니라 연계융합전공, 창의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인정제, 졸업유예제, 학석사연계과정, 학점교류와 공동학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시행한다. 

    2024학년도부터 학생의 진로 설정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과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전공을 설계하는 마이크로디그리 등 세종인재자기설계전공도 신설한다.

    기초소양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고전독서인증, SW인증, 영어인증 확대 등 학생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기초소양교육과 진로 탐색 교육도 확대된다. 입학제, 전공설명회, 전공박람회 등을 통해 학과 교수와 선배들이 참석해 다양한 전공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글=조선에듀 교육정보팀(edu@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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