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융복합적 교양 코딩’ 강좌, K-MOOC서 열린다
입력 2023.05.10 13:26
- 숙명여대, ‘융복합적 교양 코딩을 통한 디지털 휴머니티의 이해’ 강좌 개설
-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에 적용되는 코딩을 융복합적 관점으로 다뤄
- K-MOOC 홈페이지서 누구나 이달 25일까지 수강신청 가능
  • 숙명여자대학교 제공.
  • 숙명여자대학교가 코딩과 인문학, 과학 기술이 융합된 융복합적인 강좌에 나선다.

    숙명여대는 10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융복합적 교양 코딩을 통한 디지털 휴머니티의 이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K-MOOC는 평생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국내 주요 대학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개강좌 플랫폼이다. 

    15주 동안 진행되는 이 강좌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등에 두루 적용되는 코딩을 공학과 인문학의 융복합적 관점에서 다룬다. 코딩의 원리와 구조를 습득하는 것뿐 아니라 코딩이 초래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까지 고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특정 학과에 국한되지 않고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문학, 철학, 공학 등 여러 전공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박승억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교수, 구진희 목원대 SW교양학부 교수, 신상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정진수 충북대 물리학과 명예교수, 황영미 시네라처 연구소 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자황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장은 “이번 강좌는 코딩과 인문학, 과학 기술이 융합된 온라인 강좌를 연구소 단위에서 개발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딩과 디지털 휴머니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이번 달 25일까지며, 수강 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다. 

    한편, 앞서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는 지난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K-MOOC 강좌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2025년까지 사업비 5500만 원을 지원받아 연 2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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