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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및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향후 인공지능(AI)이 발달해도 외국어 공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가 대학생 및 직장인 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지능’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대다수인 99%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그중 90%에 이르는 응답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는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43%) ▲과학 기술의 빠른 발달(33%) ▲위험한 작업 대신 처리(23%) ▲기타(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이 외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그렇다(84%)’고 답했다. 인공지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이 사라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사라지지 않는다(58%)’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 존재해서(44%) ▲다른 국가 및 문화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도움을 줘서(43%)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12%) ▲기타(1%)를 꼽았다.
이 외에도 설문 응답자 대다수가 ‘인공지능에 관한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97%)’고 판단했으며, 인공지능이 인류와 공존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10명 중 9명이 ‘가능할 것(96%)’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TOEIC위원회는 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회장 민선식) 산하 기관이다. YBM은 평가 전문 기관으로 외국어·컴퓨터 테스트를 주관·시행하며, 1982년부터 국내 대표 영어 능력 평가시험인 TOEIC을 시행하고 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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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자 58% “인공지능 고도화에도 외국어 공부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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