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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고졸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2023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직업계고 3학년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졸업 후 1년 이내에 취업하지 못한 자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직업계고 체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고졸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기술인재의 직무능력을 높이고 채용 연계 및 기업 적응을 통합 지원한다. 2022년 처음 도입된 이후, 참여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는 사업 규모를 300명 이상 확대했다.
학생들은 반도체, 디지털, 제약·바이오, 호텔·관광 등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기업이 원하는 현장 직무능력을 계발하고 취업 상담 등 채용 연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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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방안 또한 대폭 강화됐다. 이번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월 6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받는다.
또한 거주지 이외 원거리 이동 학생을 위해 기숙사 수용 및 학생 식당 운영 비율을 총정원 대비 64%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 미취업자에게도 최대 1년간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전년 대비 참여 학생 지원방안을 대폭 강화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역량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로 취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계고 체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은 5월 8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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