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 서비스,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교육계는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비대면이라는 어려움은 아이들의 정서교육 부진과 학습격차 등 많은 문제점을 낳았지만, 동시에 교육에 기술이 더해진 ‘에듀테크’ 바람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시기 일찍이 기술과 플랫폼의 중요성을 알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던 일부 교육기업은 최근 포스트코로나의 도래와 함께 그 존재감이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글로벌키타에서 운영하는 ‘에듀팡’은 회원수 70만명, 월간 방문자는 21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교육플랫폼이다. 다양한 교육정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듀팡은 펜데믹으로 명명되는 침체기동안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교육사업을 기획하는 등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탄탄한 전략도 쌓아왔다. 코로나19가 한발 물러선 지금, 글로벌키타의 행보가 교육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조선에듀는 구자원 (주)글로벌키타 대표를 만나 글로벌키타가 준비하는 미래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구 대표의 일문일답이다.  

Q.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교육플랫폼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수상 소감은?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교육플랫폼 부문 수상의 영광을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번상을 통해 교육플랫폼 에듀팡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 

그동안 저희 구성원들의 노력과 발전의 의지가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거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최고의 교육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열정에 대해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교육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다짐하며, 다시한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Q. 교육플랫폼 ‘에듀팡’을 운영하고 있다. 혹시라도 에듀팡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소개 한번 부탁한다.

글로벌키타가 운영하는 에듀팡은 회원수 70만명, 월간 방문자는 210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 교육플랫폼이다. 초중고 교과학습 및 입시교육, 어학분야, 대학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습자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을 통해 교육정보 뿐만 아니라, 교육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한다. 최근에는 유초등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체험캠프 서비스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Q. 올해 글로벌키타의 집중 사업과 현안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침체됐던 교육계에 활력소가 될만한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인도네시아 투자법인 ‘아이엠에듀네트웍스(IamEduNetWorks)’를 통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코딩 교육 콘텐츠의 해외 수출 등 인도네시아 현지와 협업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대학과 연계해 대학 유학 및 연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관련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함께 기획 중이다. 

Q. 글로벌키타는 교유플랫폼답게 다양한 교육기업과의 협업이 눈에 띈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가장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꼽는다면?

인도네시아 투자법인 아이엠에듀네트웍스는 올해 활발한 교육사업이 기대되는 협업 사례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교육인구가 많으며, 교육분야에서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있는 국가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반을 닦아온 인도네시아의 교육 사업이 올해부터는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알파세대에 맞춘 미래형 교육서비스들 AI, 메타버스 활용 등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플랫폼으로써 글로벌키타는 어떻게 대응해나갈 계획인가?

급변하는 환경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키타 역시 미래 교육 서비스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첫번째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교육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AI기술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 습관, 학력 수준, 관심사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키타도 AI기술을 적용한 학습법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제휴를 진행 중이다. 기술을 이용한 앱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학습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교육서비스도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제작해온 콘텐츠 기획을 기반으로 2023년에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기획중이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학습 서비스를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키타는 다양한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 

Q. 국내 대표 교육플랫폼 기업으로써 앞으로 글로벌키타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글로벌키타는 교육플랫폼 에듀팡을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널리 알리려는 목표를 굳건히 이어갈계획이다. 교육을 알리는 방법에 대해 보다 다채로운 방식과 첨단의 기술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국내외 교육시장을 넘어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 아울러 콘텐츠로 세계와 교류하고, 기술로 다양한 기업과 제휴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자는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 되겠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