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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섭 와이커뮤니케이션 대표(좌)와 한덕희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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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재와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이 줄어든 것과는 달리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창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74만6000명을 고용했다. 같은 기간 전체기업의 고용규모가 2.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고용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콘텐츠와 디지털 관련 업종의 고용증가율이 전체 중 가장 높은 15.4%를 기록했다.
디지털 콘텐츠의 해외 현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와이커뮤니케이션' 역시 최근 고용을 확대하며 거듭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와이커뮤니케이션은 국내외 통번역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고용까지 연계하는 등 통번역 교육 및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동섭 와이커뮤니케이션 대표를 만나 와이커뮤니케이션과 통번역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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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섭 와이커뮤니케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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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3 대한민국 교육대상’ 스타트업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수상 소감은?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 브랜드 시상인 ‘대한민국 교육대상’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진심으로 감사하다. 최근 웹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
Q. 와이커뮤니케이션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부탁한다.
2014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현지화 회사다. 주요사업은 국내 웹툰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언어로 현지화하고, 반대로 해외 웹툰을 국내에 서비스하기 위한 다양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한다.
Q. 와이커뮤니케이션의 집중 사업과 현안은 무엇인가?
콘텐츠 현지화 작업은 통번역을 기반으로 한다. 아직까지 사람의 지식에 기반한 노동지식 집약적인 사업으로, 그만큼 전문 인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현지 채용 등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솔루션 중심회사’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Q. 통번역은 인력에 많은 의존을 하는 분야다. 최근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와이커뮤니케이션은 이같은 어려움이 없나?
좋은 인력을 구하는 일은 힘든 일이다. 우리 회사도 예외없이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으로 해외 전문인력을 해외에서 채용해 현지에서 직접 활용하고 있다.
Q. 통번역 업계에서 AI기술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와이커뮤니케이션은 이를 어떻게 대응해나갈 계획인가?
최근 베트남에 번역 관련 솔루션 회사에 투자했다. 현지화의 일부 과정을 인공지능을 통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자동화하는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 전문인력과 AI 기술을 조화롭게 활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Q. 와이커뮤니케이션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는 무엇일까?
기존 현지화 외주 사업에서 확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궁극적으로는 현지화 솔루션 업체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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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및 고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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