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영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돼
입력 2021.09.01 17:15
-EBS 직접연계 폐지로 체감 난도 상승…6월 모평과 비슷
-입시업계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것"
  • /조선일보DB
  • 1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시업체들은 영어영역에 대해 EBS 연계율 축소와 간접연계, 문장‧어휘 난이도 상승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소장은 “문제 유형은 6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과 대동소이했고, 문장과 어휘 난이도 등이 작년 수능보다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은 EBS 직접연계 방식이 아닌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이에 대해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작년과 달리 EBS 지문에서 간접적으로 소재만 연계돼 출제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시간의 압박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특히 전반부(20~24번)대의 파악 유형에서 추상적 개념, 복잡한 구문, 어려운 어휘로 구성된 길이가 긴 지문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후반부 문항에서 시간 배분을 어렵게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영어가 어렵게 출제됐는데, 수능까지 이러한 패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어는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어렵게 출제되면 1등급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수능은 지난해 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에 국어, 수학 선택과목간 유불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영어가 올해 중요한 과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입시전문가들은 킬러문항으로 36번과 39번 문항을 꼽았다. 36번의 경우 지문이 전반적으로 길고 어휘가 어려웠으며, 39번은 지문 내용이 어려워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내다봤다.

    sy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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