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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영 그림책 컬렉션. /제이와이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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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아이를 직접 교육하려는 엄마들 사이에서 영어 그림책이 인기다. 올해 육아 관련 베스트 셀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키워드가 바로 ‘영어 그림책’이다. 가정에서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 대신 그림책과 노래로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환경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노래 부르는 영어)’이 주목받고 있다. 노부영은 해외 유명출판사의 수준 높은 원서를 엄선해 해외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이야기노래와 함께 선보이는 제이와이북스의 고유 브랜드다. 노부영은 비영어권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년간 약 400권의 원서 그림책이 노부영으로 탄생했다. 에릭 칼, 앤서니 브라운, 오드리 우드, 닥터수스, 레오 리오니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 작품과 칼데콧,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들이 다수 포함됐다.
아이들은 훌륭한 작가의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삶의 가치를 경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예술적 민감성을 키운다. 노부영 그림을 활용해 4·6세 남매를 영어 교육한다는 한 회원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해 답답했는데, 그림책을 통해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이라며 “책을 펼치는 순간, 집 안이 미술관이 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서 새로운 모험을 펼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유명 외국 그림책을 노래로 만든 이유는 뭘까. 그림책에는 실제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풍부한 라임과 어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노부영 관계자는 “책을 노래로 반복해서 부르면 영어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며 “또한 그림책과 노래를 함께 접하면, 언어적 측면을 주관하는 좌뇌와 감정과 창의력 등을 주관하는 우뇌가 동시에 자극을 받게 되어 균형 있는 두뇌 발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많이 활용하는 만큼 제이와이북스가 노부영에 쏟는 노력은 상당하다. 그림책 한 권을 노부영으로 출시하기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유명 작품의 경우, 노래로 출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노부영 관계자는 “음원 제작이 가능한 경우, 그림책의 텍스트를 책의 감성을 살려 표현한 스토리송과 챈트, 읽기 트랙으로 각각 제작해 독자들이 다채로운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와이북스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좋은 영어 그림책이라는 믿음 아래 매년 새로운 그림책을 발굴하고 음원을 제작하고 있다. 영어 그림책을 자주 본 아이들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확신으로 국내 원서 그림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원서를 더욱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제품들을 세이펜(문자인식 광학센서를 활용한 어학 학습 기기) 에디션으로 개발하고, 그림책을 기반으로 구현한 송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출시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올해 개정 출시된 ‘노부영 스테디 베스트’ 역시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전권 세이펜이 적용돼, 밀레니얼 세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목! 이 교육 프로그램] 제이와이북스 ‘노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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