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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소개
『지옥학교』는 소설 속 고통 받는 자, 가스파르는 그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용기를 쥐어짜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는 방법으로 안토니에게 복수를 시도한다. 지긋지긋한 피해자의 신분에서 차라리 비열한 가해자가 되기를 자처한다. 하지만 그게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스파르는 마지막 선택을 한다. 그 결과가 어른들이 생각의 범위를 벗어날 만큼 심각하기에…… 작가는 어쩌면 학교의 폭력과 왕따라는 현실에 국한하지 않고 문제를 좀 더 근원적인 폭력이라는 문제로 대체한 게 아닐까 싶다.
▶저자 소개
저자 아르튀르 테노르 Arthur Tenor는 프랑스 오베른에서 출생한 아르튀르 테노르는 청소년 책을 시작으로 여러 연령대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소설들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1, 2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작가로 매우 유명하며, 베르사유, 루이 14세, 중세 또한 소재로 자주 다루었다. 그중 여걸 시리즈(h?roic fantasy)는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원래 교사였던 아르튀르는 한 출판사 편집자를 만나면서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아르튀르의 소설을 본 편집자가 그에게 청소년 책을 써 보도록 권했던 것이다. 아르튀르는 현재 90권 이상의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불타는 탁자’로 2005년 상리스 역사서 박람회 청소년상을 수상했고, 2008년 ‘드래건 요정’으로 공교육학부모연합회상을, 2010년 ‘만일 당신이 savoir.com에 접속한다면’으로 아쟁 청소년 박람회 청소년상과 테리투와르 드 벨포르 중등 부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해 ‘무고한 자를 죽여라!’ 는 그에게 몽티니 레 코르메이유 탐정소설상의 영예를 안겨줬으며, 최근에는 ‘베르사유의 수상한 파괴’로 오네 도서상을 수상하였다. 아르튀르는 스스로를 ‘상상력의 탐험가’라고 부른다. 그는 주로 ‘미지의 세계, 잊지 못할 만남’에 대한 끝없는 탐구 정신으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탐구 정신을 바탕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현해 왔다. 특히 ‘드래건 요정’에서는 독자들에게 마지막 계시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독자가 참여하는 결말’을 도입했고, ‘여전히 당신이 희생자인 책’에서는 ‘선택적 결말’에 대한 원칙을 개발하기도 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로 독자와 소통하는 글을 쓰고 있다. 현재는 소설을 쓰면서 ‘스크리네오 줘네스’ 출판사의 총서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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