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2016 대학 입시- 목표 대학부터 제대로 설정하자!
입력 2014.12.03 09:30
  • 예비 고3이라면 기말고사 이후 본격적으로 2016학년도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 예비 고3에게 이번 겨울 방학은 부족했던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내년 입시의 큰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어야 한다. 특히 가장 기초적인 목표 대학과 학과부터 제대로 찾아보아야 한다. 목표 대학은 자신의 현재 성적 (내신 및 모의고사 등)을 감안해 앞으로의 성적 향상 등을 감안해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현실적인 성적을 외면한 채 막연하게 자신의 희망사항대로만 대학과 학과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고3이 되어서 성적 변화가 없을 경우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만일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해도 막연한 성적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평균적인 점수 상승 폭을 염두에 두고 결정해야 한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수립한 다음에는 자신의 희망과 목표를 설정해 현실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1)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를 찾아보자.
    기말고사 후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발급받아 자신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내역 등을 점검해보자. 그리고 2학년 때의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해서 수시와 정시에서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검토해보자. 주요 입시기관에서 나온 수시 배치표 및 정시 배치표를 참고해 다양한 대학과 학과를 찾아보자.

    2) 희망 대학과 학과의 입시 결과를 참고해 3순위까지 목표를 세우자.
    1단계에서 대략적으로 다양한 대학과 학과들을 찾아보았다면 2단계에서는 보다 구체화하도록 하자. 희망 대학과 학과의 홈페이지를 참고해 졸업 후 진로, 커리큘럼 등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학과인지를 검토해보고, 입시 결과를 찾아보자. 대학에서 발표하는 전년도 합격생 점수를 참고해 3순위까지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고, 앞으로 준비할 내용을 찾아보자.

    3) 2016학년도 모집요강을 참고해 유리한 전형을 찾아 준비를 하자.
    현재 전형이 간소화되었지만, 세부 전형이 다를 경우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 등의 차이가 있다. 대학에서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참고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자. 특히 지원자격의 제한이 있는 추천전형이나 특별전형 같은 경우 미리 세부 전형 지원자격 등을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논술이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준비 같은 경우 겨울방학을 통해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정훈 입시투데이 대표, [대입 전략 38선] 저자, ipsi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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