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괴물이 산다
입력 2014.12.02 10:47
  • ▶ 책 소개
    [학교에 괴물이 산다]는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열일곱 살들의 불안과 공포, 절망과 우울, 희망과 기쁨을 날것 그대로 그려낸 청소년 팩션이다. 십 대라는 검고 푸른 강을 건너는 아이들의 두려움과 고민이 곳곳에 배어있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아이들의 힘찬 발걸음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치열한 고민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꾀하는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자아를 찾아 고민하는 열혈 고딩들의 좌충우돌 성장통을 다룬 소설이고, 2부는 달라진 아이들의 내밀한 사생활과 학교라는 기형적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황당무계한 사건들을 자화상 그리듯 생생하게 보여주는 논픽션이다.

    ▶저자 소개
    저자 윤이나는 중학교 때 일진이었다. 고등학교 때 몇 번이나 자퇴를 생각했지만 미수에 그쳤고, 결국 학교에 평생 남게 되어 현재는 고등학교 윤리 교사로 일한다. 아이들에게 ‘25세 윤이나’라고 뻥치고 다니다가 발각되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지금까지도 제 버릇 개 주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그녀를 ‘욕쟁이 할마시’로 부른다. 개인적인 경험 이후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되어 바쁘게 움직이다가 2010년 어느 날 초중고 교사, 교감, 교장과 학교 교육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후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교 사람 연구소’를 세워 선생님들과 학교 문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로 토론하다가 『얘들아, 창체와 놀자』를 공동 집필했다. 아이들의 현실적인 삶에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는 이를 이야기로 풀어냈고 학부모와 학생, 교사 모두가 그 이야기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현재 대구에 살면서 차기작을 구상 중이다. “이 시간은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그녀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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