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가직’서울시 7·9급 임용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7일부터 실시된다.

원서접수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시는 9급 일행직 및 사회복지직 등 채용인원을 재 증원해 발표했다. (1면 기사 참조) 이처럼 지방직 선발인원 재 증원에 맞춰 서울시의 채용규모도 확대되자 수험생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시의 필기시험은 오는 9월7일로 7·9급이 동시에 실시된다. 때문에 직렬간 중복응시가 불가하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해 서울시 평균 경쟁률은 102.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9급 일행직은 132.4대 1, 7급 일행직은 120.3대 1을 기록했으며 주요 직렬별 경쟁률 현황은 다음과 같다. <표 참조>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는 시험 문제지를 공개하며 선택과목도 도입한다. 수험가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시험 문제의 공개로 그간 유지돼 왔던 출제경향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수험 전문가는 “서울시의 경우 문제가 공개되도 자체출제 및 5지선다형이 유지되므로 이에 맞춘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면접시험 강화 등 만만치 않은 관문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고시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