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특징
입력 2012.12.10 17:39
  • 2014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선택형 수능의 도입이다. 수능이 국어/영어/수학은 A/B형으로 분리하여 시험을 치르게 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방법에 따른 맞춤 준비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수시모집의 증가이다. 수시모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2014학년도에도 작년에 비해 1.8%가 증가 하였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1. 2014학년도 대입 특징

    ‣ 선택적 수능에 따른 대학별 수능반영 방법이 다르다.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는 A/B형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응시를 해야 한다. 즉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서 수능 반영을 어떻게 하는 지와 수시 모집에서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방법을 잘 분석하여 수능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4학년도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지역 국립대학들은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를 반영하고 있으며,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A를 지정하고 있다. 그리고 교대 및 일부 주요 대학들은 국어A/B, 수학A/B, 영어B형을 지정하고 있으며, 일부교대 및 지방 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도두를 A/B형으로 지정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지원 전 자신의 목표 대학에서 반영 하는 수능 반영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 A/B형을 모두 반영 하는 대학의 교차 지원 시 가산점에 유의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의 교차 지원 시 대학들은 영역별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교차 지원 시 가산점 반영 비율은 정시모집에서 합격을 좌우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지원 전 가산점 비율의 유불리 상황을 잘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

    ‣ 수시 모집 증가, 정시 모집 감소 / 총 모집 인원도 줄어

    2014학년도에도 수시 모집 증가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2013학년도보다 1.8% 증가한 66.4%에 해당하는 인원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수시 모집을 선호하는 대학들로 인해 수시 모집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정시 선발 인원은 2013학년도보다 6,441명 감소하여 총 모집인원의 33.6%인 128,294명만을 정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2014학년도에도 역시 수시 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수 있어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시 모집 추가 합격자도 최초 합격자와 같이 정시 모집 지원이 제한됨에 따라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2013학년도보다 줄어들어 정시 비중은 더욱 작아질 전망이다.
     
    또한 총 모집 인원이 2013학년도보다 1,556명이 늘어났지만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들어 수시보다 정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 실시 대학 및 선발 인원 증가

    2014학년도에도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 및 선발 인원이 다소 증가하였다. 실시 대학은 수시 모집에서 126개교, 정시 모집에서 30개교이며, 선발 인원은 49,188명으로 2013학년도에 비해 1,582명이 증가하여 매년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집 정원이 증가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특히 특별전형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어 수시 모집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되나 정시 모집 정원 외 특별전형 전체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는 등 활용 범위가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 ‣ 정시 모집 수능 100% 반영대학 증가

    201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97개교에서 100개교로 크게 증가하여 수능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능 100% 반영하는 대학은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은 대학별고사, 입학사정관 전형, 특별전형 등 다양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정시모집은 점차 수능 중심의 선발로 바뀌어 가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 영역별 수능 반영 비율, 가산점 반영 비율 등 수능 반영 방법에 변경된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참고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자. 

  • ‣ 수시 모집 학생부 80% 이상 반영 대학 감소

    201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다소 감소하였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1개교로 7개 대학이 감소하였으며, 80%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23개교로 2013학년도에 비해 5개교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수시모집이 다양화되면서 대학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환 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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