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알바급여 ‘피팅모델-보조출연-외국어강사-과외 순’
입력 2011.04.15 10:49

  • 95개 아르바이트 직종 중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최고의 아르바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피팅모델’이 차지했다. 또 전체 직종의 아르바이트 시급 분포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대비 시간당 급여의 평균 인상률이 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4월 들어 최근 한달 간 알바몬에 등록된 주요 직종별 시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알바몬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종별 평균 시급은 ▲피팅모델이 시간당 15,846원으로 가장 높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시급이 높은 아르바이트 직종으로 기록됐다. ▲보조출연자·방청객이 시간당 1만5천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2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8위에서 6계단을 상승했다. 이어 ▲외국어강사(14,705원), ▲개인지도·과외(14,393원), ▲컴퓨터·정보통신강사(13,167원), ▲나레이터모델·행사도우미(10,296원) 등 총 6개 직종이 시간당 1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고수익 직종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금 못 미치지만 ▲바Bar(8,951원), ▲입시·보습학원(7,875원), ▲강사·교육기타(7,637원), ▲설문조사·리서치(7,506원), ▲사진·촬영보조(7,342원), ▲학습지교사(7,300원)도 시간당 7천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수입이 높은 직종으로 분류됐다.

    반면 시간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직종으로는 ▲도서·비디오대여점이 시간당 4,569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스크림· 생과일(4,582원), ▲PC방(4,583원), ▲주유· 세차(4,583원), ▲베이커리(4,613원), ▲비디오·DVD방(4,619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해 4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직종별 아르바이트 공고의 평균 시급 인상률은 0.8%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5.1%의 약 6분의 1수준 인상에 그쳤다. 총 95개 직종 중 63개 직종에서 시급이 인상되었으나, 이 중 최저임금 인상률 5.1% 수준의 인상률을 보인 곳은 26개 직종에 불과했다.

    직종별로 평균 시급이 가장 많이 오른 직종은 ▲컴퓨터·정보통신강사로 4,936원이 올라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보조출연자·방청객이 4,889원(48.4% 증가), ▲외국어강사 2,073원, ▲베이비시터·파출부 807원, ▲설문조사·리서치 712원, ▲경리·총무·회계 585원 등 6개 직종이 평균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시급이 가장 많이 오른 직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대비 평균 시급이 감소한 직종도 33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시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직종은 ▲여행가이드로 지난해 시간당 11,567원에서 올해 5,625원으로 5,942원이 감소해 51.4%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4,232원이 감소한 ▲헤어·피부·미용이 2위를 차지했으며 ▲바Bar (4,190원), ▲골프캐디(3,057원), ▲나레이터모델·행사도우미(2,346원), ▲사진·촬영보조(1,117원), ▲예체능·레포츠강사(1,064원) 등도 시간당 천원 이상이 감소했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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