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앨범 이제 우리가 만들어요
입력 2010.07.19 16:01
교과부 ‘e졸업앨범’ 제작 솔루션 보급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이하 교과부)는 정보통신 기술발달에 부응하고 초ㆍ중등학교 앨범 제작ㆍ납품과 관련한 고질적인 비리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졸업앨범 제작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 19일 발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초ㆍ중등학교의 졸업앨범 제작ㆍ납품은 대부분이 2천만 원 이하 계약으로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있고, 앨범 특성상 과거 사진자료가 필요해 제작 업체로 선정되면 업체변경이 어려워 학교와 업체 간 금품수수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졸업생 3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나 도서ㆍ벽지 지역 학교는 업체에서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앨범 제작을 기피해 학생들이 졸업앨범 없이 졸업하거나, 일부 초등학교(전국 37개교)의 경우 1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의 앨범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일반인도 편리하게 앨범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발달을 활용하고, 앨범제작과 관련한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고 인쇄할 수 있는 ‘e-졸업앨범’ 제작 솔루션을 개발 보급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현재 졸업생 30명 이하 소규모학교 30%를 지원하고 있는 졸업앨범 무상제작 지원사업을 확대해 졸업생 30명 이하 전 학교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수의계약 가능 범위를 현행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강화하고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 등 공개경쟁을 통한 업체선정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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