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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은 부모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어버이날’이다.
우리나라에 어버이날이 처음 생긴 것은 1956년. 당시 ‘어머니날’로 시작해 1973년 아버지와 어른, 노인들을 포함해 ‘어버이날’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어버이날은 본래 서양에서 비롯됐다. 서양 기독교 국가에서는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풍습이 있었고, 미국에서는 1910년경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주며 어머니날 제정을 촉구했다. 그리고 마침내 1924년 토머스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면서 어머니가 살아있는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선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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