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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원서로 읽는 재미·자신감 생겨
집에서 영어 원서를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영이가 3학년 무렵에는〈해리포터〉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 중에는 이 시리즈를 원서로 꼭 읽는다. 물론 나도 근영이에게〈해리포터〉시리즈를 원서로 읽히고 싶었지만, 아이가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대신에 엄마인 내가〈나니아 연대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이야기해 주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고리와 폴리가 마법에 의해 나니아로 가고 나니아가 창조되는 이야기, 하얀 마녀의 겨울 나라를 아슬란과 함께 멸망시키고 왕과 왕비가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나니아 연대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여러 차례 들은 근영이는 1주일에 1번, 40분씩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생활 속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Beverly Cleary의〈Ramana Quimby〉시리즈와〈Henry〉시리즈에 빠져 들어갔다.
가끔 머리를 쉬고 싶을 때는〈Captain Underpants〉같은 9권짜리 만화책 시리즈도 즐겨 봤다. 상상력이 풍부한 George와 그림에 소질이 있는 Harold가 속옷을 입고 날아다니는 Captain Underpants를 슈퍼 히어로로 만들어서 펼쳐 나가는 이 시리즈를 보면서, 근영이는 킬킬거리면서 웃을 때가 많았다.
원서를 읽힐 때 엄마들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과학 이야기나 경제 이야기, 그리고 소설 등을 읽히려고 하는데, 이는 무리이다. 단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재미있는 책들이 아이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고, 점차 다른 심도있는 책을 읽게 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
Mom's Secret
근영 맘의 '코스북, 챕터북, 영화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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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딩,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코스북은 그 당시〈Let’s go〉시리즈가 인기 있었다. 근영이는〈New parade〉,〈 Up and away〉두 가지 코스북을 더 좋아했다.〈 Exploring〉시리즈도 좋았다. 어떤 교재든 가능하면 마지막 단계까지 충실하게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
2. 주제가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챕터북도 아이들이 영어와 친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챕터북은〈Magic tree house〉〈Sponge Bob〉〈I can read book〉〈Classic tales〉〈Scholastic hello reader〉〈Arthur〉〈Roald dahl〉〈Curious George 〉등.
3. 유치원에 다닐 때〈탑블레이드〉, 원어로는〈Bey Blade〉비디오테이프를 보게 했다. 저학년 땐,〈 Caillou〉〈Arthur〉〈Madeline〉〈Little bear〉〈Timothy〉〈Magic school bus〉〈Wee sing〉〈Toy story〉〈Maisy〉〈월트 디즈니 영화〉〈그리스 로마 신화〉등을 즐겨 보았다.
근영맘의 소신 있는 '눈높이'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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