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선생님!] 공부 잘하는 방법 알려주새요
입력 2010.03.15 10:08
  • Q. 이제 6학년이 된 남학생입니다. 지금까지는 성적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졸업반이 되니까 슬슬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서 공부에 대한 압력도 가해지고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인정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A1.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겠다는 결심, 중요해요

    정말 대단한 결심을 했어요.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누가 공부하라고 해서 억지로 책상에 앉아 있는 것과, 스스로 그런 마음이 들어 공부를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남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공부하는 방법, 선생님이 귀띔해 줄게요.

  • 남미숙 선생님 (서울 동의초등 교감·교육학 박사)
  • A2. 나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찾아요

    복습의 중요성, 이미 잘 알고 있지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공부 경향을 분석해 보았더니 예습보다는 복습이 더욱 중요하더라는 말 한 적 있죠? 그런데 복습을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일까요? 복습은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다시 돌아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똑같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지요. 선생님은 그 방법으로 문제집 풀기를 권해요. 자신의 학습 능력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서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문제집으로 풀어보는 거예요. 어떤 것이 중요한지,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응용한 다른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 A3. 석줄 오답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문제집을 풀고 맞은 개수를 세어보면서 좋아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에요. 하지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맞은 개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틀린 문제가 왜 틀렸는지 검토해보기를 권해요. 틀린 문제를 검토하는 방법으로 ‘석줄 오답노트’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공책 한권을 마련한 다음 제목에 ‘실력을 키우는 석줄 오답노트’라고 쓰세요. 첫째 줄에는 답을 쓴 까닭, 둘째 줄에는 해설(이때 해설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아니고 해설을 읽고 덮은 다음 자신의 생각으로 적습니다), 셋째 줄에는 알게 된 것을 적습니다. ‘석줄’이라고 강조한 까닭은 너무 길게 적지 않고 요점만 간단하게 적기 위해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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