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8만 시간
기사입력 2012.05.20 23:10

은퇴 후 40년을 결정하는 행복의 조건



  • 저자 김병숙  출판사 조선북스


    도서정보 240쪽 | ISBN 9788966660124 | 가격 13,500원

    이 시대 은퇴자들을 위한 최고의 라이프 가이드! 일, 돈, 건강, 삶의 보람… 은퇴 후, 무엇으로 살 것인가? 은퇴 후 40년.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에 버금가는 이 시간을 무슨 일을 하며 보낼지 준비해 두지 않는다면 당신의 절반의 인생은 무의미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스스로 은퇴 시기를 결정하고 이후 두 번째 인생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에서 추출한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와 그 해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내 인생 8만 시간에 대한 계획’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 그리고 직업 인생과 삶 전반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통해 은퇴 후 삶의 방향을 발견토록 해줄 것이다.

  • 이 시대 은퇴자들을 위한 최고의 라이프 가이드

    일, 돈, 건강, 삶의 보람… 은퇴 후, 무엇으로 살 것인가?
     
    은퇴 후 40년.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에 버금가는 이 시간을 무슨 일을 하며 보낼지 준비해 두지 않는다면 당신의 절반의 인생은 무의미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스스로 은퇴 시기를 결정하고 이후 두 번째 인생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에서 추출한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와 그 해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30년 넘게 직업상담을 해온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풍부한 이야기와 담백한 명제들로 책을 구성했다. 읽는 동안 내내 직업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했으며, 은퇴 후 삶을 계획하고 만들고 즐기는 전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가이드하고 있다.

    또한 은퇴 후 ‘꿈’을 위한 삶으로 재구성할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를 증언해 줄 8명의 인물을 만났다. 그들은 은퇴를 고민하는 40대와 은퇴를 코앞에 둔 50대, 이미 은퇴한 60대 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 필요한 인생 철학과 삶의 자세에 대해 각자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내 인생 8만 시간에 대한 계획’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 그리고 직업 인생과 삶 전반에 대한 통찰의 시간을 통해 은퇴 후 삶의 방향을 발견토록 해줄 것이다.

    ■ 책 소개

    은퇴 후에도 스스로를 부양해야 하는 세대,
    베이비부머의 두 번째 인생을 위한 해법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은퇴를 논하다!
    730만 베이비부머(baby boomer, 1955~1963년생)는 이전 시니어 세대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학력 수준이 높고 오랜 기간 동안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은퇴를 코앞에 두고 있는 이들 중 ‘노후 안전지대’에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00세 시대, 앞으로 갈 길이 먼 이들은 과연 은퇴 후 삶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국내 인구의 41%가 노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 현재 노동력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2000년에 50세 이상 노동력의 비중은 약 25%미만이었던 반면 2050년에는 그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현재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단계에 서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사실은 ‘퇴장’이 아니라 ‘재진입’해야 함을 의미한다. 자식에게 노후를 의탁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스스로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그럼, 오직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말인가?

    이제 밥벌이가 아니라 ‘꿈’을 위해 살라!
    60세에 은퇴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중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수면, 식사, 가사노동 등의 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은 160,160시간(11시간×365일×40년)정도. 만약 은퇴 생활을 뒷받침해 줄 경제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시간 중에 50% 정도를 소득 활동에 할애해야 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면 은퇴 후에도 우리에게는 일하며 살아야 할 8만 시간이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은퇴 후 8만 시간은 ‘밥벌이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내 꿈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으로 정의된다.


    실제로 만족스러운 은퇴생활을 즐기는 은퇴자들의 삶은 노동과 여가, 교육 활동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을 줄여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 일한다. 은퇴자금이 부족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정체성을 찾아 재취업을 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자신이 평생 ‘꿈’만 꾸던 삶을 인생 2막에서 실현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 후반전 준비에 대해 ‘꿈을 위해 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직업상담 30년,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고의 라이프 가이드 
    저자는 30년 넘게 상담과 직업연구를 병행해오면서 다양한 계층의 상담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책은 저자의 임상 경험에서 추출한 이야기와 명제로, 읽는 내내 독자가 직업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읽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4장에서는 인생 후반전에 대한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진로 일기’를 작성하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의 인생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계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은퇴를 목전에 둔 베이비부머 뿐만 아니라 막연하게라도 은퇴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느끼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최고의 라이프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인생 2막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 그 감동과 깨달음
    저자는 은퇴 후 삶을 즐기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인생 2막을 멋지게 살고 있는 8인을 만나 인터뷰했다.
    은퇴한 지 37년 만에 다시 과거의 직업을 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 가수 이장희를 비롯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한 삶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변호사 윤학, 사회봉사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은 한국해비타트 회장 이창식, 은퇴 후 평생 꿈꾸던 일을 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타 제작가 최동수, 소자본 창업으로 미래를 개척한 요리사 오시환, 죽음을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웰다잉 전문가 이정옥,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숲 해설가 양경모 등, 자신의 철학에 따라 다양한 직업과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은퇴 후 삶을 꾸려가고 있는 이들이다.
     
    우리는 이들의 삶을 통해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한결같았다. 바로 ‘꿈으로 벅차오르는, 가슴 뛰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감동과 교훈, 희망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 본문 발췌

    우리는 지금까지 일한 시간만큼 앞으로도 일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 정년이 지났다면 쉬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헬스, 골프, 등산, 여행 등을 하면서 여가를 보낼 것이라고 막연히 계획했다. 만약 100세 이상을 산다 하더라도 은퇴 후 쉬면서 편안한 생을 보내길 원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50년 동안 목적 없이 소일하며 사는 삶을 진정으로 생각해 봤는가? 그렇게 살 만큼 충분한 은퇴자금을 마련해 두었는가?
    - 1장 <새로운 현실에 닻을 내리자>, 28p 중



    창조적인 분야는 언제까지 활동이 가능할까? 에디슨은 80대에도 발명을 했으며, 처칠은 90대에 자서전을 썼다. 독일의 심리학자인 폴 발테스 Paul Baltes는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안톤 루빈시테인Anton Grigorievich Rubinshtein이 어떻게 90세가 넘어서까지 뛰어난 연주자로 남아 있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첫째, 그는 자기의 레퍼토리를 줄이고 적은 수의 작품을 연주했다(선택). 둘째, 그는 적은 수의 작품을 더 자주 연습했다(최적화). 마지막으로, 그는 빠른 움직임 전에는 연주 속도를 늦췄고, 따라서 빠른 움직임에서 속도의 인상을 증진시키는 대비를 나타냈다(보상).”
    - 1장 <8만 시간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41p 중



    박동규 교수는 밤늦게 집에 들어갔을 때 사모님이 “저녁 드셨어요?”라고 물으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밥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시장하시죠?”하고 물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밥을 먹었다 한다. 이 두 마디 말은 어찌 보면 같다. 그러나 그 속에 함축된 의미는 아주 다르다. ‘저녁 드셨냐’는 물음은 자기 위주의 생각으로 저녁을 차릴까 말까의 관점에서 한 말이고, ‘시장하시냐’는 말은 상대의 입장에서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저녁을 들지 않았다면 얼마나 배가 고플까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즉, 하나는 자기 입장에서, 하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출발한 말이다.
    - 2장 <소홀했던 가정을 지켜라>, 83p 중



    “예순을 넘겼으니 이제 제 노래에서 인생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도 돈도 아닌 바로 저 자신입니다. 제 인생이 소중해야 다른 사람의 인생도 소중하니까요. 살아있는 동안 인생을 노래하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그와 선문답하듯 나눈 대화는 가수가 아닌 인생과 철학을 탐구하는 사람과의 대화처럼 깊이가 있었다.
    - 3장 <가수 이장희 편>, 117p 중


    은퇴 후 40년, 일하며 살아야 할 8만 시간을 어떻게 계획하고 추진하느냐에 따라 노후자금을 보존할 수 있다. 노후자금 보존 방법은 먼저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 그리고 희망을 정확히 평가한 후, 창업을 준비하거나, 재취업하거나, 사회활동이나 취미활동을 하는 ‘은퇴 후 8만 시간 인생 설계도’ 작성을 기본으로 한다. 설계도가 적은 오차 범위 내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적어도 위험성 없는 노후자금 지원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연령대 별로 어떻게 인생을 설계할지를 구상해 보자. 우선 69세까지 정년 연장(정시제 또는 창업), 70~84세까지 부분 은퇴(시간제근로+사회활동+여가), 85~99세까지 사회활동(아르바이트+사회활동+여가)로 생애주기를 구분한다.
    - 4장 <내 삶의 주인공은 나>, 160p 중


  • ■ 추천사

    우리는 은퇴 후에도 老人이 아니라 努人으로 살아야 한다. 열매를 거둔 자리에 새로운 씨를 뿌리고 다음 수확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인생 후반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이고도 쉽게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새로운 은퇴 문화를 이끌어 갈 ‘한국인의 은퇴 바이블’이 될 것이다.
    - 문형남(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좇으며 마흔을 훌쩍 넘겨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다른 꿈을 꾸어 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그렇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이 더 살 만해지고, 더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 윤학(문화공간 화이트홀 대표)


    나는 자전거 5대륙 종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 30년을 준비했다. 저자 또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누군가에게 꿈을 품게 하고,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게 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인생 제2막의 꿈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이 책과 함께 천천히 그리고 담대히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

    - 차백성(자전거 여행가)

    생의 끝이 죽음이라면 이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다. 은퇴 후 삶, 그리고 예정된 죽음을 맞이하는 여러분의 마음이 쓸쓸하지 않길 소망한다. 은퇴 후 삶의 시간을 아름답게 바꾸어줄 이 책을 그동안 열심히 삶을 꾸려온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다.
    - 이종옥(웰다잉 전문가)


    ■ 저자 소개

    김병숙(직업상담 전문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 건국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대학원 직업학과 주임교수이며,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이사장, 김병숙 잡클리닉 원장, 한국진로교육학회 고문, 경기도 여성정책포럼 대표,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정책 심의위원,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심의위원, 고용노동연수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30여 년간 상담과 직업연구를 하며 복잡다변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진로와 직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돕고 있다. 진로 및 취업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 청소년부터 은퇴한 시니어까지 다양한 계층의 상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클리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인생을 바꿀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직업발달사》《40대 인생경영》《서른아홉 그녀 이력서를 쓰다》《실업은 또다른 50년을 준비하는 기회》외 다수가 있다.


    ■ 차례

    PART 01 우리는 연출자였다
     01 무대 뒤, 막이 내렸다   
     02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03 불안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04 조급증을 넘어 미래 비전으로  
     05 새로운 현실에 닻을 내리자  
     06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07 은퇴 후 8만 시간, 무엇을 할 것인가   
     08 8만 시간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PART 02 평생 걱정 없는 60을 위해
     01 내가 사는 별은 어디인가
     02 의사결정의 함정에서 빠져나와라
     03 세상은 바라보기 나름    
     04 나이의 벽을 허물다
     05 소홀했던 가정을 지켜라
     06 재산이 없어도 자산은 챙기자 
     07 건강은 재산목록 1호
     08 그래도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09 60의 화려한 비상을 만끽하라


    PART 03 8만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01 은퇴한 지 37년 만에 다시 찾은 꿈 _ 가수 이장희  
     02 안정에서 불안정으로 이동한다면 _ 변호사 윤학   
     03 봉사, 삶의 조각 나누기_ 한국 해비타트 이창식 회장
     04 첫사랑의 꿈을 찾아서 _ 기타 제작가 최동수
     05 창업, 자신의 본성을 찾는 일 _ 요리사 오시환
     06 슬픔을 희망으로 _ 웰다잉 전문가 이정옥
     07 인생은 꿈을 멈추면 쓰러진다 _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08 가슴 뛰고, 아이디어가 샘솟는 내 일을 찾아 _ 숲 해설가 양경모
     09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


    PART 04 러닝타임 8만 시간, 인생 각본을 짜다
     01 내 삶의 주인공은 나    
     02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자
     03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투자다    
     04 나만의 업을 찾아라
     05 재취업, 창업, 사회활동의 갈림길에서
     06 나를 둘러싼 지원 시스템 구축하기
     07 인생 설계도를 작성하라
     08 진로 일기로 동력 만들기


    PART 05 은퇴자를 위한 십계명
     01 말을 많이 하지 말자
     02 늙지 말자
     03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04 삐치지 말자
     05 가두지 말자
     06 이기려고 하지 말자
     07 탐욕 부리지 말자
     08 정지하지 말자
     09 일하지 말자
     10 허울을 좇지 말자 


    [부록] 은퇴자들을 위한 직종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