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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성품을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총체적인 표현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감정을 조절하는지,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가 바로 그 사람의 성품입니다.
어떤 사람은 위기가 닥치면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대로 망한 인생이라고 한탄하며 비참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삶의 풍랑을 만날 때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합니다.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바로 그 사람의 성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품은 위기를 긍정의 생각으로 뿜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다른 무엇보다도 더 좋은 가치로 나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들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품교육입니다. 성품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은 자녀를 성공으로 향하게 하는 부모의 위대한 책임이 됩니다.
세상의 가치기준은 빠르게 변화됩니다. 어제의 좋은 것이 오늘은 더 이상 좋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로 자녀들의 가치 기준을 세워 주어야 합니다. 진리 속에서 ‘좋다’라는 선의 기준을 자녀에게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시대를 이기는 교육이 됩니다.
1914년 12월 어느 겨울에 일어난 일입니다. 조그맣게 시작된 불은 커다란 불이 되어 한 사람이 일구어 놓은 필생의 과업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불타는 광경을 차분히 지켜보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그 집의 주인이었습니다.
이 광경은 예순 일곱의 나이에 맞게 된 최대의 위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보고 있다가 갑자기 옆에 있던 아들에게 소리칩니다. “찰스, 가서 네 어머니를 모셔 오너라. 네 어머니도 이런 광경은 평생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폐허가 된 장소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재난도 가치가 있지. 내 모든 실수까지 다 태웠으니까…. 하나님,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토머스 에디슨입니다. 그는 정확하게 실험실이 불 타 버리고 난 3주 후, 최초로 축음기를 발명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풍랑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때 하는 반응이 바로 우리의 성품입니다. 그 성품이 우리를 성공과 실패의 인생으로 갈라놓는 것입니다.
[이영숙의 부모성품코칭] 성품은 삶의 풍랑을 만날 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