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의 입시공략집] 예비 고3(현 고2)의 2017 입시 대비 전략
조선에듀
기사입력 2015.05.08 09:55
  • 이제 2017학년도 수시모집까지는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입시의 시작은 수시모집부터 시작되므로 현재의 고등학교 2학년은 이제 예비 고3이나 다름없다. 대교협과 각 대학들이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을 살펴보고, 2017 대입 성공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1.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집중하자.
    수시모집의 선발 규모가 늘어나고,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선택하고, 맞춤형으로 대비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과 내신, 비교과, 대학별고사를 모두 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특정 전형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학생부 중심 전형을 철저히 대비하자.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의 선발 규모가 늘어난 만큼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 교과 전형은 대학에서 발표한 입시 결과를 토대로 현실적인 대학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대학 수준에 비해 입시 컷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대폭 늘어난 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앞으로 교내 대회 및 비교과 관리를 통해서 지원이 가능한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비교과의 경우 양보다 질이 중요한 만큼 무턱대고 다양한 활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서류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보고,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해야 한다.

    3. 논술과 면접, 적성고사는 1개만 집중하자.
    수시모집에서 논술이나 적성을 비롯한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학별고사를 모두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자신의 경쟁력을 살펴 유리한 시험 유형을 택해 준비해야 한다. 특히 적성고사의 경우 모집 인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살펴 객관적인 가능성을 파악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또한 논술고사의 경우 고3 때 제대로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지금부터 장기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고 1, 2 학년부터 학교의 논술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준비해야 한다.

    4. 수능은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중요하다.
    수능은 수시에서 대학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고, 정시모집에서 중요하므로 반드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현재의 전국모의고사는 재수생이 응시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논술 전형 및 정시를 생각하는 수험생이라면 수능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정시모집에서 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니 주요 영역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고사는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으니 장기적인 성적 향상 계획 및 시험 후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취약영역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